(주)정읍신문
태인출생 대검찰청 이제동(55/사진) 서기관이 지난 8월1일자 법무부인사에서 대검운영지원과 인사담당서기관으로 승진영전 했다. 이제동 서기관은 지난 2012년 11월29일 서기관 승진 시험에 최종합격하여 그동안 대검피해자인권과에 재직했었다.

이번 이서기관이 대검찰청 운영지원과 인사담당보직은 전국 검찰공무원 일반직 사무국장과 과장 등의 인사를 관장하는 주무부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수원검찰청 검사장을 역임했던 이동기(칠보) 법무법인 우송, 대표변호사는 본보 김태룡 대표에게 축하 문자를 이렇게 보내와 알게 됐다. “자랑스런 정읍의 아들이 검찰서기관으로 승진하시어 인사담당관으로 부임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부임 후 자리를 잡으시면 축하 파티 한번 합시다”라고 전해와 알게 됐으며 본보가 이를 공식 확인을 하게 된 것.

또한 본보 김태룡 대표와 전화통화에서 이동기변호사는 대검 인사담당 자리에 호남사람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자리임을 강조하면서 이제동 서기관이 본보 김대표의 처남임을 알고 있기에 축하문자와 함께 정읍의 경사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그는 그래서 집안 잔치도 꼭 열어야한다고 말했다는 것.

한편 이제동서기관은 이동기변호사가 남부지검 검사장으로 근무할 때, 그곳에서 이서기관은 당시 총무계장으로 재직을 했었다.

대검찰청 인사담당 서기관 보직을 받은 이제동씨

고향 매계리 하산마을에는 93세 노모가 거주

이 서기관은 9남매 중 여섯째로 대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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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기관 승진과 좋은 보직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이제동(사진) 서기관은 태인 매계리 하산마을서 태어나 보림초등학교, 태인중학교, 신태인고등학교와 전북대 법대를 졸업했다. 졸업을 전후하여 사법시험에 몇 차례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곧바로 방향을 선회했다.

그리고 87년 검찰직 9급부터 시작하는 냉철하면서도 합리적인 판단을 했던 것이다. 그 결과 그는 2008년7월 검찰사무관에 승진을 하는 등 근면 성실한 그는 서울중앙지검을 비롯한 남부지검과 대검찰청을 오가면서 줄곧 수사 통으로 활동을 하다가 2010년2월에는 검찰총장의 명령으로 납부지검 형사5부 소속의 검사 직무대리 보직을 받아 왕성한 활동을 하기도 했다.

당시 6급보좌관 등과 함께 단독 처리하는 사건은 1천만원 이하의 폭력, 절도, 사기, 음주, 식품위생, 교통사고, 청소년, 절도 및 상해 사건 등을 일반검사와 똑같이 형사5부에서 위임받은 사무를 즉 구약식 사건으로 처리했다. 매월 민형사 사건 500여건을 처리해야하는 그 때 이 검사는 본보와 인터뷰에서 “한사람의 억울한 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배정 받은 사건 기록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확인하는 작업을 게을리 할 수가 없기에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매사 근면성실함으로 일관하는 이서기관의 가족으로는 몇 년 전 교직에서 명퇴한 손경란씨와의 사이에 두 딸이 있다. 큰딸 이혜원양은 현재 연세대학교 로스쿨에 재학 중이며 둘째 딸은 재수까지 하면서 공대에 가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그녀가 원하는 대학에 지난해 또 실패하자 그녀의 아버지가 선택한 것보다도 앞선 결단력으로 이번 2014년5월 공채 9급 세무직 공무원 시험에 응시해서 단번에 필기를 합격하기도 했다. 대학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겸하겠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한편 이제동서기관의 고향에는 아직도 93세인 노모 김양념씨가 큰아들인 이제학씨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서기관의 9남매 형제 중에 누나인 이영주(58)씨가 정읍신문 그리고 남동생들 또한 정읍에서 종로직업전문학교(교장 이제선)과 컴미잉어린집(원장 이제탁)을 운영하고 있다.

큰누나와 셋째 누나는 전주, 넷째누나는 서울 그리고 둘째누나는 미국거주 시민권자로 이 서기관의 집안은 형제간의 우애가 깊은 대가족이다.

사진은 지난 90번째 생일을 맞은 노모 김양념씨의 축하행사 후, 남은 가족들과 함께한 기념사진이다.<이준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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