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읍신문

100주년 기념 문화행사, 25일부터30일까지
샘고을시장 내 적광장 특설무대서

올해로 개장 100주년을 맞은 샘고을시장이 풍성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전북 서남권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샘고을시장은 개장 100주년을 기념,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샘고을시장 다목적 광장 특설무대 및 고객쉼터에서 특별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개장 100주년을 기념하고 그간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고마운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첫째 날 전통시장 상생발전 포럼, 둘째 날 무사안녕 기원 지신밟기와 추억의 영화 상영을 비롯 김혜연과 조항조, 추가열, 현진우, 이진관 씨 등 인기가수 초청 기념공연도 마련돼 있다.
특히 행사기간 샘고을 시장과 관련 사진을 보내주는 시민을 선정, 소정의 기념품을 주고 샘고을 시장에서 3만원 이상 물품을 구입한 사람 중 선착순 천명에 한해 라면 한 박스를 주는 특별이벤트도 진행한다.
시기동 2만천458㎡ 부지에 자리 잡은 샘고을시장은 1900년대 초 형성돼 1914년 근대시장으로 등록된 전통시장으로, 애초 5일장으로 운영됐으나 1978년 현대화사업을 거치면서 현재의 시장 형태를 갖추고 상설화됐다.
교통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한때 인근의 순창과 고창, 부안 주민까지 이용하는 전북 서남권지역 상권의 중심지였다.
현재도 300여개 점포가 입주해 농축산물과 수산물, 건어물, 옷, 잡화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취급하고 있는 전통시장이다.
전통 수공제작기법 그대로 제작 판매하고 있는 전통국악기와 깨끗하게 손질하고 건조시켜 소비자가 곧바로 즉석에서 조리할 수 있는 ‘정읍굴비’ 등 샘고을시장만의 대표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면서 특색 있는 전통시장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샘고을시장은 초중고 교과서 및 학습용 교재를 만들어 온 교육출판 전문기업인 지학사가 올해 고교 한국지리 교과서에 대구 서문시장과 옥천 우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등과 함께 대표적인 전통시장 으로 소개하면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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