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집단시설지구 관광객 불편 나몰라라

이준화l승인2014.10.27l수정2014.10.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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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앞 가로주차 수년째 개선 못한 채 방치
국립공원-정읍시-경찰 단속권한 다르다 묵인?
신고된 유료주차장 외 요금 징수시 계도 나서
(주)정읍신문



본격적인 단풍철이 돌아온 가운데 내장산 집단시설지구내 도로의 가로주차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지만 단속에 나서야 할 경찰과 정읍시,국립공원관리공단이 이를 방치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불편과 사고의 위험이 높다.
특히, 이곳은 정읍시가 2010년 국비와 시비 20억8천200만원(자부담 2억)을 투입해 내장산관광특구활성화사업을 추진하며, 내장산 살리기에 관심을 기울인 지역이다.
그러나 시설지구내 상인들이 한명이라도 손님을 더 유치하기 위해 자신의 점포 앞에 차량 가로주차를 유도하면서 시설지구내 도로는 혼잡이 극에 달하는 것.
이같은 가로주차 행태는 1년 내내 지속되고 있으며,단풍철에는 가뜩이나 밀려드는 차량과 인파로 인해 혼잡이 극심하다.
이러다보니 시설지구 구간을 지나야 하는 차량들은 교행이 힘들어 불만의 소리가 높다.
이같은 문제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지난주부터 재현됐다.
지난 주말 내장산을 찾은 단풍 관광객들이 확인히 늘고 있는 가운데, 시설지구내 가로주차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상태였다.
내장산 방면 우측에 가로주차 차량과 좌측 세로주차 차량 사이로 차량이 교행하기 힘든 모습이 그대로 연출됐다.(사진)
▷본보는 2010년 11월에도 이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20억원을 들여 관광특구활성화사업을 추진한 상황에서 내장산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편의를 위해 상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했기 때문이지만 반짝 개선 움직임만 보여왔다.
4년이 지난 현재도 이같은 문제는 개선되지 않았다.
상인들이야 그렇지만 이를 단속해야 할 국립공원내장산사무소와 정읍시,경찰서 역시 모두 묵인하는 모양새다.
국립공원 내장산사무소측은 2010년 집단시설지구가 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자신들에게 불법 주정차 단속 권한이 없어진 상태라고 밝혔다.
정읍시나 경찰이 해야 할 일이라는 것.
정읍시는 경찰청장이 단속지역으로 고시한 지역이 아니라 사실상 단속의 권한이 없어 계도위주의 지도에 나서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런가하면 경찰은 불법 주정차 단속은 정읍시가 해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관련 기관들이 업무영역을 두고 책임을 떠넘기는 사이 불편은 고스란히 내장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돌아가고 있어 적극적인 계도와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내장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는 단풍철이면 자신의 업소로 손님을 불러들이기 위한 주차전쟁이 한창이다.
특히,시설지구 인근에는 단풍철에만 운영되는 유료주차장이 있으며, 100여대의 주차가 가능한 것으로 정읍시에 신고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상가나 사유지 주차시 요금을 받는 행위에 대해서는 마땅히 규정한 제재조항은 없지만 관광 내장산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인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사진설명/ 단풍 관광객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년째 시설지구 상가내 가로주차가 성행하고 있어 차량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주)정읍신문


이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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