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지역의 문화유산 자긍심을 심는다”

제17회 정읍피향정문화축제가 지난 17일(금) 오전 10시부터 피향정과 태인동헌,태인향교,대각교 일원에서 있었다.
피향정 문화축제제전위원회(위원장 김인규)와 태인JCI KOREA,태인JCI특우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태산문화골든벨과 농악대 부임행사,식전공연이 향교와 태인동헌에서 있었다.
또한 오후 1시부터 태인동헌에서는 신임 태인현감 부임식과 신 목민심서 선포 및 부임 축하연,대각교에서는 전통 참게 잡이 재현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오후 7시에 피향정에서 열린 기념식는 김인규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김생기 정읍시장,우천규 시의장,이학수 도의원,김승범,김재오 시의원,최일호 시 공무원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기념식에서 김인규 위원장은 "이번 정읍피향정문화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화합하고 역사와 문화의 고장인 태인에 대해 후세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즐거운 문화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자"고 다짐했다.
이어 김생기 정읍시장은 축사를 통해 "정읍피향정문화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애써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아쉬움이 있다면 하연지의 연꽃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지만 연꽃을 새로 심어 내년에는 화사한 연꽃 속에서 행사를 치루자"고 말했다.
우천규 시의장은 "태인은 울타리없는 박물관과 같은 지역"이라며 "김생기 시장과 유성엽 의원이 상연지의 복원을 위해서도 힘을 합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학수 도의원도 17회를 맞는 정읍피향정문화축제를 축하했다.
7시 30분부터 무대에서 열린 연예인 초청공연은 가수 우연이 등 7명이 출연해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파전과 떡볶이,어묵,한돈 돼지고기 등 먹거리 부스와 체험행사장이 마련돼 참여자들의 눈기를 끌었다.(이준화 기자)

(주)정읍신문

"피향정 상연지 복원 필요하다'"

태인 피향정 주변에는 상연지와 하연지가 있었는데, 상연지는 1905년경 일제에 의해 매립되어 주거지로 사용된 만큼 반드시 복원이 필요하다."
정읍피향정문화축제 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상연지의 복원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하연지와 피향정이 제대로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는 구 극장자리 인근에 조성됐던 상연지의 복원이 무엇보다 선결돼야 한다는 것.
일제에 의해 매립된 상연지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반면 하연지는 인위적으로 조성된 연꽃 방죽인 만큼 상연지를 복원하자는 주장이다.
이 주민은 상연지 복원 주장이 태인지역 주민들에 의해 먼저 제기돼야 했지만 지역출신 인사들의 주장으로 문화재청에서 필요성을 인정한 것만도 큰 성과로 꼽았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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