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읍신문



으뜸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하자는 취지의 토론회가 지난 21일(금)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있었다.
김생기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으뜸인재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방법 고취,교사와 학교의 역할과 정읍시의 관련분야 지원 강화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이 교환됐다.
또한 으뜸인재사업을 소외계층의 자녀까지 비율을 정해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됐고, 학교 일선 현장에서 느낀 다양한 문제점과 해결방안도 논의됐다.
토론회 말미에 김찬종 서울대 사범대학 기획부학장은 “으뜸인재사업은 선생님들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면서 “정읍학생들 이해부분(소통)에 있어서는 외부강사는 정읍 선생님들을 따를 수 가 없으므로 으뜸인재사업에서는 외부강사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안으로는 △진학담당교사들로 구성된 연구회나 동호회를 시에서 적극 지원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교과연구회활동 지원 △설명회 개최 및 교육 종합센터 구축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조상중 의원,서울대 사범대학 김찬종 교수,정읍교육지원청 권희숙 장학사,이현근 장학사,서영여고 한병언,호남고 김영문,정읍여고 최독종,정산중 이미자,정읍고 권금철,한솔초 양고리,소성초 이복환,백암초 하봉진 교사,정읍교육발전협의회 최기우,김재근,학부모대표 김용준,김현숙,전북수학교육연구원 김생엽씨 등이 참석했다.
▷같은 날인 21일 오전 정읍교육발전협의회(회장 최기우)는 정읍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정읍지역 고교 입학정원수 조정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읍교육발전협의회 워원 30여명과 관내 13개 고등학교 학교장 및 학부모대표 등이 모두 참여하였고, 전북정책연구소 연구원 및 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열띤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정읍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수와 고등학교 입학예정자수의 현격한 격차로 인한 학교들이 신입생 유치 전쟁은 마치 혈투를 방불케 한다는 모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의 모두 발언을 시작으로, 각 학교의 입장과 교육적인 방안 마련에 대한 갈증을 피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학급당 인원수 감축과 더불어 각 학교의 학급수 감축 및 평준화까지 가야한다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반면 지금과 같은 자율경쟁체제로 각 학교의 역량에 맡기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그러나 경쟁이 가져온 피폐된 교육현장의 문제점이 다시 두각되면서 앞으로 지향해야할 교육의 방향과 학생들을 위한 보다 교육적인 해결방안쪽으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최기우 회장은 “정읍교육발전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고교입학정원수 조정문제는 정읍지역 뿐만 아니라 전북 전지역의 문제”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하기에는 많은 한계점이 있지만 향후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는 큰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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