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를 발견한 후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주)정읍신문


정읍신문 김태룡 대표가 지난 25일 정읍애육원(원장 서완종)에서 원생들을 대상으로 ‘생각하며 실천하는 삶이 행복하다’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대표는 먼저 직접 가져간 신문을 원생들에게 나눠주며 신문의 비평 기능의 중요성과 존재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주제와 관련, 자신이 어떻게 ‘신문쟁이’로 살게 됐는지를 언급했다.
김 대표는 “중2 때까지 공부하지 않고 마음껏 놀았으나 당시 인기 장래희망이었던 은행원을 목표로 전주상고를 진학하려했던 것을, 또 기왕 유학하려면 최고의 학교를 진학을 목표로 바꾸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 목표가 생기니까 공부도 재미있더라”고 말했다.
이후 김 대표는 사회의 정의를 지키는 ‘암행어사’라는 목표를 품고 노력하게 됐다. 목표를 향해 가다 보니 적성에 가까운 한 신문사의 대표가 돼 있더라는 것. 김 대표는 일단 꿈을 정한다면 이루기 위해 항상 변하려는 노력과 투자의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유전적 환경과 배경에 구애받을 것 없이 먼저는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이후에 스스로를 자아를 통제하며 노력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며 강연을 마무리 지었다.
펜과 종이를 준비해 열심히 받아 적던 원생들의 열기는 강연 후에도 계속됐다. 원생들의 끊임없는 질문 시간은 강연시간과 맞먹을 정도였다.
“기자 생활을 하는 중 가장 힘든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한 원생의 질문에 김 대표는 “신문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비판이고, 이에 당연히 해야 할 비판에 대해서 받아드리지 못하고 협박하거나 불만을 표시할 때”라고 답했다. 이어 김 대표는 “그러므로 기자는 더욱 뚝심과 정의감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방 후 설립된 정읍애육원에는 70여 명의 원생들이 생활하고 있다.<사진과 글 이솜기자/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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