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간담회 열고 생태탐방연수원 규모 확대 협의
단풍터널 보도블럭 철거와 내장호 주변 볼거리 확대

(주)정읍신문

국립공원 내장산 주변에 생태탐방연수원이 들어서고 단풍터널길이 복원되는 등, 다양한 시설과 볼거리 창출사업이 펼쳐진다.
정읍시와 국립공원내장산사무소,내장사 관계자들은 지난 10일(수) 오전 11시 내장산사무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내장산 인근에 추진할 사업들을 논의했다.
이번에 논의한 주요 사업들은 정읍시 안건으로 △내장산국립공원 생태탐방연수원 조성사업 △도시숲(단풍공원) 조성사업과 내장산사무소는 △내장호 주차장 볼거리 창출사업 △야생화군락지 고도화사업 △내장산 단풍터널길 복원사업 △내장산단풍생태공원 보완 등이다.
내장산국립공원 생태탐방연수원 조성사업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국비 150억원을 들여 국립공원지역내 건립하는 사업이다.
정읍시는 이 사업을 위해 2015년 국비 5억원을 확보했으며, 부지선정 등 사전행정절차 이행 및 시설 규모 등을 협의중이다.
특히 국립공원 내 생태탐방연수원 사례를 토대로 최대한 많은 객실을 갖춘 연수원을 조성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정읍시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지리산 국립공원내 최근 완공한 생태탐방연수원의 경우 120억을 투자해 20실에 80명 정도 수용하는 규모여서 내장산 생태탐방연수원은 80실은 넘어야 한다고 판단된다”면서 “내장산사무소측과 협의를 거쳐 부지를 선정하고 사전행정절차 등을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정읍시가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추진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맡아 추진한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도시숲(단풍공원) 조성사업은 정읍시 38억원과 내장산사무소 25억원 등, 총 63억원을 투자해 포토존 및 입구간판 설치,수피향기원,테마화단 조성 등을 추진한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측은 내장호주차장 주변에 볼거리 창출사업을 추진한다.
봄철 탐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4주차장에 3만㎡ 규모의 유채꽃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5년 2월부터 유채 종자 파종과 식재를 계획중이다.
야생화군락지 등 내장산 사계절 명소화를 위한 야생화 군락지 조성을 추진한다.
야생화군락지는 내장산 입구에서 내장사에 이르는 3km 구간 도로 및 인도 옆에 야생화 대군락지(18만-30만㎡)를 조성하고, 외래종인 옥향나무 식재지 환경개선과 230주의 옥향나무를 제거할 계획이다.
내장산의 상징처럼 자리한 단풍터널도 복원된다.
국립공원내장산사무소측은 내장사 우회도로를 조성해 차량진입을 차단했다.
또한 보도블럭 포장을 제거해 자연친화적인 복원을 추진하고,단풍나무 고령으로 생육상태가 저하된 나무는 후계목으로 교체를 추진한다.
2010년 9월에 설치한 보도블럭을 제거하고 성토한 후 1958년 식재한 단풍나무도 교체해 단풍 명소의 이미지를 회복시킨다는 계획이다.
내장산 단풍생태공원도 보완한다.
내장산을 방문하는 탐방객이 가을철에 90%이상 편중되어 있어, 사계절 지속적인 탐방을 유도하기 위해 조성중인 내장산 단풍생태공원은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제기된 사항을 보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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