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되돌아보고 새 희망을 밝히는 트리 모음
(주)정읍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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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는 12월을 전후한 연말연시를 맞이해서 정읍사의 고장으로서 내 집 앞 또는 점포에 크리스마스트리 하나라도 만들어서 밖으로 내놓아 보자고 했다. 웅장하고 대단한 트리가 아니더라도 그저 소원 등불을 밝히는 마음으로라도, 트리와 등불을 켜서라도 정읍사회의 볼거리를 만들어 보고자 주장했다.
이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는 의식일수도 있다. 또한 사랑을 만들어 내는 정읍사의 고장에서 자신들의 소망을 담아서 불을 밝히자는 것은, 만든 이는 물론 오고가고 찾아오는 사람들 모두를 즐겁게 해주는 일이다. 또 그 같은 작은 실천적 시민운동이 결집되면 그것 또한 관광 상품화도 될 수가 있을 것이기에 그랬다.
본보가 그런 취지의 생각을 밝힌 후에 시민들의 동참을 기대한 가운데서, 그래도 성의와 관심을 보인 점포가 있어 소개를 한다.
중앙로 시작점이 되는 곳에 '세월호 시민모임 대책위'가 송월타월 가게 앞에 만들어 놓은 도심 속에 예쁜 트리가 하나 발견됐다.<사진 하나> 불을 밝힌 트리가 위치한 곳에서 전선은 30m 이상이나 떨어져 있었다.
그런가하면 금강산관광 여행사 한순영 사장은 정읍여중 앞, 소라 미용실이 가게 빈 공간에 예쁜 트리를 장식하고 있어서 주인은 물론 방문 고객들이 함께 행복해 했다는 소식을 카톡으로 전해왔다.<사진 둘>
또한 상동 농협하나로 마트 뒤편에 위치한 장어․한우 전문점 ‘석쇠’ 식당에서는 정원의 앞 나무를 이용하여 멋진 트리를 장식해 놓아서 오고가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사진 셋>
그런 가운데 기자는 지난 25일 저녁, 서울 출장 중에 연세대학교가 위치한 신촌역부근의 차 없는 거리에 나갈 기회가 있었다. 대학가여서 원래 사람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지만 그날은 가족단위와 젊은 연인들로 넘쳐났다.
특히나 이곳 멋진 대형트리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하기에 바빴다. 다른 한쪽 편에서는 적잖은 젊은 남녀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다.
함께 간 초등졸업반 조카와 앞으로 다가가서 확인해보니 멋지고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 앞서서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사진 넷과 다섯>
확인해 보지는 않았지만 가게 앞, 작은 트리들을 제외하고서는 이곳에 만들어 놓은 대형 트리들은 아마도 상인회 또는 구청에서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서 볼거리로 만들어 놓았지 않았나 싶었다.<김태룡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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