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에 거론되는 각종 논란 정기총회서 어떤 영향 미칠까
당일까지 등록 가능,교황청 방식 50% 이상 득표해야 효력



정읍상공회의소가 4일(수) 오후 4시 정기총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정수콘크리트(주) 홍기표 회장이 자신에게 상공의원 자격을 주지 않은 이유를 분명히 밝히라며 정읍상의에 질의했다.
홍기표 회장은 2일 “2월 3일 정읍상의로부터 상공의원 후보에 등록해달라는 연락을 받고 수락하고 관련 사무국장이 신청서를 받아갔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의원자격을 주지 않았다”며 “함께 접수받은 후보에 대해서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보등록자가 결격사유가 발생할 경우 신청인과 자체 선관위에 통보하도록 되어 있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는 만큼, 3월 4일로 연기해 치루려 하는 정기총회 역시 개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홍 회장은 “회장에 출마할 생각도 없으며, 상공인의 발전을 위해서 일해야 할 정읍상의가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며 “추후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정읍상의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회장의 이같은 주장에 정읍상의측은 “말이 안되는 주장”이라고 일축하고, 홍기표 회장을 비롯한 6명은 부족한 의원 정수를 채우고 추후 선출되는 22대 회장과 함께 일해보자는 뜻에서 사무국에서 의사를 타진했던 것“이라며 ”상공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회원 5명의 추천을 받고 인감증명서와 사업자등록증을 첨부해 접수해야 하는데 그런 등록자가 없었다“고 말했다.
의원 희망자 임의 배제론에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회장의 개인용도 차표 구입과 화환 등에 공금 이용, 김용성 의원에게 회장 출마 권유설 등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인권 회장은 이같은 질문에 대해 “대부분 공적으로 사용했고, 일부는 사무국장이 부당하게 집행한 것 같다”면서 “1억7천500만원을 상의에 기부한 회장이 얼마 안되는 것을 되가져간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사무국 직원을 너무 자주 그만두게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김 회장은 “근무조건이 서로 맞지 않아 발생한 일로 자진사퇴 혹은 적응이 어려워 의원면직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김영길 전 부시장의 사무처장 임용에 대해 회장직을 연장하려는 것 아니냐, 특별대우를 하기로 하고 임용시킨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35년간 다양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서남권 상공인의 발전을 위해 봉사해달라고 수차례 요구해 임용한 것으로,전 권국장 수준의 연봉을 제시했으며 특별한 조건을 제시한 적이 없다”며 “차기 선출되는 회장 역시 이를 보장해야 정읍상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읍상의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회장과 부회장,상임의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투표시까지 상공의원이면 누구나 출마가 가능한 교황식 선출 방식으로 50%이상의 득표를 얻어야 효력을 얻는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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