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농촌 학생들 통학불편 없앤다
5개 학교 29명 대상 학교 통학 지원


농촌지역 중고등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농어촌 통학택시’가 운영중이다.
정읍시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공약사업인 ‘농어촌 통학택시’를 5개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농어촌 통학택시’는 농어촌에 거주하면서 지역소재 중고등학교에 통학하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통학거리가 2km이상이며 노선버스 이용간격이 1시간 또는 승강장까지 1km이상 떨어진 교통불편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 사업을 위해 전북도와 정읍시,정읍시교육지원청이 사업비를 균등 부담하며, 대상학교는 중학교 2개교(태인중 16명,왕신여중 6명),고등학교 3개교(신태인고 4명,태인고 2명,칠보고 1명) 등 총 29명이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 지침을 시달하고, 시는 2월 24일까지 통학택시 이용자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통학택시 운영계획 수립을 거쳐 2월 27일 통학택시 이용자를 확정한 후 학생과 학부모에게 통보했다.
정읍시는 농어촌 통학택시 운영을 위해 정읍시와 개인택시 단위조합간 협약을 체결하고, 권역별로 개인택시 16개조를 편성해 지난 2일부터 추진중이다.
오전 8시부터 학생들의 등교를 돕기 위한 운행을 시작하며, 택시요금은 미터기 요금을 적용해 지급한다.
농어촌 통학택시 이용 대상 학생은 택시를 이용할 때마다 1회당 1천원(기초수급자는 무료)을 내면 되며, 정읍시는 회당 1만5천원을 해당 택시에 지원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소재지와 멀리 떨어진 농촌지역 오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통 관련 다양한 시책이 추진중”이라며 “통학택시는 학생들이 아침 등교시 이용하는 것으로, 이용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올해 5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산내면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사업’과, 오지마을 주민들이 시내버스 탑승이 가능한 소재지까지 운행하는 ‘복지택시’ 운영을 통해 오지마을의 교통취약성을 해소할 방침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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