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설마했는데...”현실로 나타난 학생수 부족 문제

지난주(1218호 1면과 2면) 본보를 통해 보도된 정읍지역 2015년도 신입생 모집 미달 사태와 관련한 보도를 접한 시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그동안 중학교 졸업생에 비해 고등학교 입학정원이 턱없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지만 실상이 이처럼 심각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

대부분의 학교가 모집정원에 비해 지원인원이 적어‘99% 미달 사태’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를 수치상으로 보여주는 도표를 확인한 독자들은 한마디로 충격 그 자치라는 반응이다.

특히 고등학교 입학자원 부족 문제가 이미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지만 이를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고 대책도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각 학교당 1개 학급씩 감축해야 한다는 계획안이 나오자 학교측은 경쟁을 통한 감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률적인 감축은 학교별 특성을 무시한 것이므로 이를 감안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별 경쟁력을 갖추고 신입생 모집에 큰 문제가 없는 학교들과 그렇지 않은 학교를 따로 분류해 조정작업을 벌여야 한다는 것.

이날 현장에 있던 농촌지역 고교 교장은“(농촌지역 교장으로서)설명회장에 있기가 민망할 정도”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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