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사랑과 후배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따뜻한 사람이 있어 동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호남고 33회 졸업생인 이영록 씨(동방화물 익스프레스 대표)로 지난 3월 3일 교장실에서 모교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 좌/오남고 이영록 동문, 우/호남고 김문선 교장

9년째 한결같이 100만원의 장학금을 후배들에게 전달해 오고 있는 이영록 동문은 자신이 장학금을 전달하는 이유에 대해 “저희 아버지께서는 당신이 졸업하신 정읍 소성중학교에 돌아가시기 전까지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했다. 힘들게 버신 돈을 후배들을 위해 기부하시는 아버님이 처음에는 이해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저도 아버님의 뜻을 이어받아 이렇게 제가 졸업한 호남고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선 교장은 “아버님의 뜻을 이어받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는 이영록 동문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며 “이러한 아름다운 동문님들의 사랑으로 학교와 학생들이 훌륭하게 성장하고 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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