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면이 자생차를 활용해 명품 수제녹차인 ‘탑립차’개발에 나섰다.

▲ 영원면 '탑립차' 개발 주민단체

면은 마을주민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탑립마을)․관(영원면)․군(백정기대대) 협력으로 천태산 자락의 탑립 마을뒷산 자생차나무를 활용한 ‘탑립차(명품수제녹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면에 따르면 이 사업은 탑립마을(리장 권동임)이 지난 2014년 2월에 전라북도 향토산업마을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올 2월 탑립마을주민과 서부복지센터 산야초요리교실수강생, 고사부리연구회, 영원슬로공동체 문화해설사 등 30여명이 5㏊의 천태산 자락 탑립마을 뒷산 자생차 군락지를 답사한 후 ‘탑립차’개발을 결의했다.

주민들은 이후 신우대 제거에 나섰고, 특히 대부분의 주민들이 고령임을 감안해 백정기대대 최성영 대대장이 대원들과 대민지원에 나서 힘을 보탰다.

앞으로 탑립마을은 탑립향토산업마을 영농조합법인을 통한 ‘탑립차’ 판매를 위해 4월부터 마을주민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상품포장 디자인과 재질 등을 결정하고, 모의 판매망을 설계할 예정이다.

5월 초에는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탑립마을주민과 산야초요리교실수강생을 대상으로 녹차 만들기 체험을 진행, 명품수제녹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녹차 생산 첫해인 올해는 차 잎 25㎏을 수확하여 녹차 5㎏를 제다하여 125봉(1봉40g)의 상품을 만들어서 오백만원정도의 판매소득을 올리고 이후 지속적으로 녹차 숲을 관리해 2016년에는 차 잎 수확을 50㎏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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