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의 시작 전 기념 사진

신속한 ‘행정’, 살아있는 ‘소통’으로 읍민 사로잡아
행정 추진과 읍민과의 소통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을 담아서...

 

지난14일 기자는 신태인 백준수 읍장의 하루 동선의 일부를 엿볼 수가 있었다. 본보 김태룡 대표와 함께 신태인초등학교서 펼쳐진 북부노인대학 초청 오전 강의 참관 후의 일이다.

그가 처음 신태인읍사무소에 부임해서 확인한 새로운 사실이 있다.

모두가 일반적인 사실로 알고 있는 대전읍과 신태인읍이 동시에 승격됐다는 것을 바로 잡은 것. 그가 확인해서 찾아낸 것은 ‘우리역사 버로알기’로 대전읍은 정주읍과 같은 날인 1931년4월1일 승격됐다는 사실과 신태인읍 승격이 1940년 11월1일에 이뤄졌다는 것.

1995년 1월1일 정주시와 정읍군이 통합되고 정읍시 신태인읍은 현재 11개리에 49개 마을이 있다.

이날 기자는 지피지기(知彼知己/같은 말(知敵知我)지적지아)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을 실감케하는 그의 리더십을 엿볼 수가 있었다. 한편으로는 직원들도 고달프겠구나를 생각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리더가 앞장을 서다보면 자연스럽게 그것을 함께 풀어나가야 할 직원들의 일은 그만큼 많아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날도 기자가 직방의 질문을 던졌더니 주무계장들 역시도 ‘아니다’라고는 강하게 부인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백 읍장이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솔선수범하는 자세에서 감동을 받은 듯, 때론 피곤도하지만 읍민들이 좋아하고 행복해 하는데서 고충을 잊기도 한다고 말했다.

어쨌든 백준수 읍장은 ‘우리의 것도 잘 모르는 사람이 무엇을 당차게 올바르게 추진할 수가 있겠냐’는 뜻을 담아 매사 솔선수범 현장을 확인하고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었다.

그런 백 읍장은 이날도 주무계장들과 민원접수와 관련된 것들은 물론 김생기 시장의 중점 사업 추진을 점검내지는 신태인읍민과 소통을 위한 관련회의를 주제하면서 파이팅을 외쳤다.

2014년 주요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해 주었다. 백연권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9개 마을이 추진위를 구성해서 조만간 정읍최초의 야구장이 들어선다는 것이다.

그는 또 김생기 시장의 배려로 신태인 신시동 부근이 이제는 침수 피해에서 벗어나게 됐다고도 밝혔다.

또한 신태인읍이 지난 가을 축제 거리퍼레이드 때, 대상을 받은 것과 읍면동 세정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행정평가(BSC) 칠보면과 공동1위, 동향보고 우수상을 받았다고 자랑을 했다.

한편 2015년 주요업무추진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는 조만간(7월1일경) 신태인읍은 유소년 축구장과 성인축구장이 각 1면씩 추가로 증설되어서 야구장과 함께 스포츠 인구를 불러 모으는데 유리한 조건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로인해서 신태인 인구증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될 것이라는 확신에 찬 말을 꺼낸 뒤에 스포츠마케팅 사업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을 담아서 전 직원들은 ‘시민불편살피미’를 추진하하여 주민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주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시장과 소통행종을 강조하기위해서 마을 경로당 정보 알림판 설치(47개소)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백준수 읍장이 콩마을 공동체를 방문 생산품, 된장을 보고있다

이날 백 읍장은 기자를 고산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콩두부 생산지를 안내하며 이곳의 건강식 콩자랑에 침이 말랐다.

오후에는 양괴리 경로당을 찾아가 출향인과 거주마을주민들이 협력해서 기부한 땅에 조만간 보건소가 바로 옆에 들어 설 것이라고도 했다.

신태인읍, 읍민 화경 개선 위해 중간 보고회 가져
신속한 방문 민원처리 ‘골든타임제’호평

▲ 골든타임제 시행, 민원처리 현장

한편 이날 신태인읍사무소에서는 백준수 읍장의 주재아래 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태인 성과보고 및 업무 계획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 발표된 2014년도 주요성과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마을안길, 배수로 정비 25개소 △주택개량 11개소, 빈집정비 8동 △도로개설 연정로, 태화선, 신우선 △백연권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농로포장 및 모정보수 9개소 △양괴, 화호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이다.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성과 항목에 대해 백준수 읍장은 “저지대다보니 침수피해가 심각했다. 때문에 신태인 재해위험지구를 정해 정비사업을 진행한 것이다. 신태인 지역의 오수를 정류시켜서 동진강으로 빠지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신태인은 올해 주요 추진 계획으로 △정월대보름 등 읍민참여 문화행사 △2015 지역공동체 선정(창안학교 입교, 뿌리단계 선정 등) △16개소(천변로 가로등 설치 등) △지역개발사업 31개소(배수로 정비 등) △신태인축구장 조성 △연락후 30분 내 방문 민원행정 △주민참여예산사업 (아스콘 덧씌우기) △표천마을 우물복원공사 쉼터조성 △신덕리 고산마을 지원 △화호리 용서마을 기반 조성 등을 보고했다.

또한 경쟁력 있는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자 쌀, 밭 소득 보전 직불제 지원, 농기계 지원, 비닐하우스 육묘장 지원사업,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급, 축산농가 방역용 소독약품 공급 등 농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백 읍장은 “작년에 부임해 지내보니 마을에서 실질적으로 기동력이 없는 분들은 시에서 진행하는 일에 관해 잘 알지 못한다. 이장님의 협조가 필요하지만 그런 여건이 되지 않은 경우를 대비해 마을 경로당마다 마을 알리미를 설치하고 매월 말 정도 마을별로 지정한 읍 직원들이 파견돼 건의사항을 받고 알려야할 부분에 관한 공지를 하고 있다”며 3개월 간 읍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부터 신태인읍은 민원 접수 후 30분 내 담당자가 방문해 처리하는 ‘민원처리 골든타임제’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지난달까지 통계에 따르면 총 90건의 민원이 접수되어 30분 이내 100%현장 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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