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문화원(원장 김영수)은 지난 17일, 신임 원장과 함께하는 2015년 상반기 첫 사적답사 ‘아름다운 동행’을 다녀왔다. 문화원 80여명의 회원들은 경북 안동의 유교박물관과 도산서원, 하회마을을 차례로 둘러봤다.

첫 번째로 들른 곳은 국내 유일의 경북 유교문화박물관이었다. 유교문화박물관은 우리의 전통 예술을 세계인들에게 소개하는 곳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 선생을 제사 하는 서원으로 선생은 1561년 (명종 16년)에 도산서당 건립하고 학문 연구와 인격을 도야한 인물이다. 선생이 타계하자 문인들의 발의에 의해 서당이던 자리에 서원을 건립한 것이다. 다음 찾은 곳은 하회마을이다. 그 기록물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유네스코에 등재된 하회마을은 민속마을로 중요 민속자료 122호(1884.01.10.)에 지정된 곳이다. 이곳은 풍산 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며 와가와 초가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돼 있었다.

▲ 정읍문화원 '아름다운 동행'

특히 하회마을은 조선시대 대유학자인 류운룡 선생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류성룡 형제가 자라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마을 이름을 하회로 한 까닭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른다는 데서 유래됐다.

안동-정읍 간 왕복 8시간이 걸리는 긴 여행이었지만 탐방을 끝마친 모두가 피곤함을 잊은 만족스러운 답사였다.(산외면 안종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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