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 정병열

법무부 전주 출입국 관리사무소 정병열(사진/서기관) 소장을 지난주 7일(목) 오후에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 신태인출신인 그는 지난해 8월 전북을 관할하는 전주소장으로 부임을 한 것.

정 소장은 그동안 법무부와 해외영사로 왕성한 활동을 해 왔다.

이날 기자는 정소장과 박상길, 유상남 계장 등과 가벼운 얘기를 나누면서 법무부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가 단순히 비자발급 및 연장 또는 불법체류자만을 적발하는 곳이 아님을 알게 됐다.

이곳 업무 중 가장 핵심은 이민자 또는 외국인들이 한국사회 조기적응을 위한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이었다.

이주여성과 외국인근로자 또는 유학생 등이 지역사회에 빨리 적응케 하는 프로그램을 전북에서는 원광대와 우석대를 통해서 진행하고 있었다. 또한 이곳을 중심으로 정읍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정읍농협 등 전북지역 내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기관이 17개나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곳에서 동포를 비롯한 이민자, 근로자가 415시간의 정규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게 되면 한국사회를 제대로 이해하고 한국말을 잘할 수가 있다는 것. 또한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되면 국적심사는 물론 다양한 혜택을 얻어 갈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정 소장은 사회통합 적응 프로그램에서 중시하는 것 중에는 언어와 전통을 비롯한 기초질서및 준법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국제결혼에서 부부의 소통을 강조하며 추진 역시, 한국말을 못하면 신부를 못 데려 오고 또, 초청인의 소득도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인권 선언 주간을 맞이해서 전북에서도 오는 5월20일 김제를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되는데 5월28일에는 전주우석대학서 전국적인 5개의 포럼 개최가 진행된다고 밝히며 초청할테니까, 꼭 참석해 보라고도 권했다.

전주출장소는 직원 30여명에 공익포함 총45명이 전북에 있는 이민자와 근로자 등(유학생과 동포를 포함)외국인 2만8천여 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토록 또는 국적을 딸 때까지 케어 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는 법무부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이날 기자에게 확인된 관내 불법체류자 1위가 정읍인 것으로도 나타나 씁쓸함을 더해 주기도 했다.

어쨌든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출입국 심사 및 체류외국인 관리, 사증발급인증서 발급, 출입국사범 조사 및 보호, 체류외국인의 동향조사와 증명 발급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치된 대한민국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소속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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