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위원회 회의

지난 20일 열린 제1229호 본보 편집위원회 회의에서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과 관련 잘못된 사실을 바로 잡고 정읍의 정신을 지키기 위한 실천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본보 편집위원들은 이날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추진과 관련해 재경시민회 등 출향 향우들이 정읍의 혼을 지키자고 목청을 높이는 상황에서 그대로 방관해서는 안된다”며 “정읍의 혼과 정신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범 시민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주화약일을 동학기념일로 제정하려는 것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성으로 보아도 말이 안된다며, 소극적인 행동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들은 특히,지자체간 협력을 통해 전주화약일을 기념일로 제정하려는 시도를 막아야 한다며, 정읍만이라도 정치권과 사회단체,정읍시 등이 강력하게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재경정읍시민회가 강력한 반대 입장과 함께 정읍의 혼을 찾자는 주장을 펼치는 상황에서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와 애향운동본부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그대로 있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것.

위원들은 KTX개통과 함께 개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역세권 난개발 방지 도시계획재정비 시설결정 등에 대해서는 필요성과 함께 실현 가능성에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정읍시의 관문으로 자리할 정읍역사 주변 지역이 오래전부터 도시계획을 통한 정비가 필요했지만 그런 조치가 뒤따르지 않은데다 지금은 대부분의 토지를 외지인이 소유하고 있어 향후 개발에 따른 이익을 독식할 뿐 아니라 이 역시 쉽지 않다는 것.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도시확장성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지금이라도 정읍시가 도시계획을 정비해 난개발을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편집위원회 회의에는 본보 김태룡 대표를 비롯해 최동섭 위원장,장병윤,이상영,김일중,박종근 위원과 이준화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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