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태인면과 옹동면 주민들이 동부권 노인복지회관을 태인지역에 건립하라며 정읍시청을 항의 방문했다.

정읍시 태인면과 옹동면 주민들이 동부권 노인복지회관 건립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면서, 태인면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재오 시의원과 창춘배씨, 송직현,송희열씨 등 주민 40여명은 지난 8일(월) 오전 정읍시청을 방문해 김생기 시장과 면담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태인면 주민들은 “지역세나 인구,지역의 역사성으로 보아도 태인면은 정읍 동부지역의 중심시지이지만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정읍시가 추진하는 동부권 노인복지회관은 반드시 태인에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김생기 시장은 지난주 태인과 칠보 등 5개면 대표들이 함께 모여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며, 태인 지역이 인근 지역에 비해 낙후됐다는 말에 공감하지 않을 뿐 아니라 아직 북부노인복지관 건립 위치를 확정짓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동부권 노인복지회관 건립은 시내 중앙(정읍시 노인종합복지회관)과 서부(영원),북부권 노인복지관에 이어 동부권 노인복지관 건립사업은 김 시장의 공약사업이다.

김 시장은 “시정을 추진하는데 있어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결정을 내릴 수 없다. 태인면이 낙후됐다는 말은 공감할 수 없으며, 이미 장기적인 사업들이 추진중이다”면서 “주민들이 편의와 지역적인 안배,주민들이 공감하는 곳을 선정하는 것이 정답일 것”이라고 말했다.

태인과 옹동지역 주민들은 “정읍시가 칠보면에 동부권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하려고 한다”면서 “칠보에는 태산선비문화권조성사업과 물테마유원지 등 많은 사업들이 추진된 상황에서 또다시 동부권 노인복지회관까지 건립하는 것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읍시는 2017년까지 2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태인과 칠보,옹동,산내,산외지역에 동부권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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