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철도산업특화단지 조성을 앞두고 소성식품특화단지 분양에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처럼 시가 소성식품특화단지 분양에 전력을 다하는 것은 현재 조성된 소성특화단지 분양이 마무리 돼야 철도산업특화단지 조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철도산업특화단지는 입암면 노령역 일원 7만여평 부지에 201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15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할 철도산업특화단지는 전동차를 생산하는 (주)다원시스와 30-40여개 협력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조성된 소성식품특화단지는 23만2천㎡로 7만180여평 규모이다.

 이중 산업용지는 4만9천평(16만3천979㎡)이고 분양가는 ㎡당 5만9천620원, 이를 평당으로 계산할 경우 19만7천원에 이른다.

 정읍시는 소성식품특화단지 분양을 위해 관련기업 출장과 투자협약 체결을 준비중이다.

 8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김생기 시장 서한문과 분양 홍보물을 발송했으며, 서울 코엑스몰에서 3월초 열린 ‘원자력(방사선) 기술이전 사업화 설명회’에 참석한 200여명의 기업인을 대상으로 분양 홍보를 벌이기도 했다.

 또한 현재까지 쌀 가공업체와 농산물도매시장,신가네,다원FS,수미바이오,두손푸드,한신,(영)전북귀농귀촌,쌍치영농조합법인,전북 쌀 연구회 등 10여개 업체가 입주 상담을 벌이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철도산업특화단지 조성에 앞서 소성식품특화단지 분양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업무와 상관없이 분양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식품으로 국한된 특화단지여서 분양이 더딘 면이 있다”고 말했다.

 첨단과학산업과 양환창 과장은 “철도산업특화단지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10여개 업체가 상담을 벌이고 있으며, 이밖의 업체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철도산업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지방재정투융자심사를 완료하고, 문화재 지표조사 용역과 환경영향평가 용역,교통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다.

 또한 이달중으로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후 7월에서 10월중으로 농공단지 지정 승인을 마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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