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통합방위협의회(의장 김생기 시장)가 지난 10일 2분기 통합방위회의를 열고 통합방위사태시 지역방위 작전에 소요되는 물자를 차질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9개 민간 사업자와 지역방위 물자조달 약정을 체결했다.

약정내용은 통합방위사태 선포시 협의회가 약정한 품목과 물량을 민간 조달사업자에게 조달 요구할 때 3시간이내에 신속히 작전현장에 납품하여야 한다. 이때 안전한 물자조달을 위해 납품차량을 군부대가 엄호하며, 약정기간은 약정체결일로부터 2017년 12월 31일 까지이다.

협의회가 지역방위 작전지원을 위해 민간물자 조달 약정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간 조달물자의 소요량 산정기준은 피복물과 화생방 방독면은 향토예비군 및 민방위대원의 10%, 전시 주민행동요령 홍보 포스터는 시, 읍․면․동 각 2천매, 지역예비군중대본부 설치 및 복구 건축자재는 16개 지역예비군중대본부의 62.5%이며, 소요량은 방한모자, 방한장갑, 방한점퍼, 겨울내의, 겨울양말, 운동화, 방독면 각 1천점과, 통합방위사태 국민행동요령 포스터 5만매, 시멘트벽돌 100만장 등 3억8천900만원 상당의 물자이다.

약정체결 물자와 공급업체는 △방한장갑, 아디다스정읍점 이종구, 노스페이스정읍점 김수경 △방한점퍼, 코오롱스포츠정읍점 김형석 △방한모자, 서울모자점 김연임 △겨울내의․겨울양말, 종합란제리육일패션 조금례 △운동화, 블랙야크정읍점 반성화 △시멘트벽돌, ㈜무일콘크리트 김형일 △방독면, (유)신화안전공사 이인석 △포스터, 인쇄나라 집현전 오승옥 등이다.

한편, 협의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제401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훈련에 각급 기관, 직장, 학교가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시민참여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이번 민방공훈련은 군․경 합동으로 농소사거리와 연지교사거리에 합동검문소를 설치해 일제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훈련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