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국비반납 후 민선5기 들어 재추진

 

정읍시가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정읍의 핵심 기반이 될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이하 정읍사 관광지조성사업)’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지난 11일 사업현장 인근 신정동 정해마을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정읍사 관광지 조성사업은 신정동과 용산동 일원(정해마을 중심) 21만5천808㎡(약6만5천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304억원(국비 94, 시비200, 민간투자10)을 투입해 문화․역사체험 관광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백제가요인 정읍사(井邑詞)의 설화와 정해마을 관광자원인 새암우물 그리고 부부나무 등의 자원을 활용해 행상 나간 남편의 안위를 걱정하는 부부사랑을 주제로 스토리텔링(storytelling)화 한 사업이다.

시는 이를 통해 문화 자원의 가치를 높임은 물론 문화자원과 역사․자연을 접목함으로써 정읍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먼저, ‘정읍’ 또는 ‘빗가락정읍’이라고도 불리는 우리의 전통기악곡인 수제천의 역사와 정읍사 설화 속의 사랑 이야기 등을 전시․체험할 수 있는 ‘정읍사가요박물관(이하 가요박물관)’을 비롯 한식체험관, 저잣거리, 정읍사 여인집 등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당초 2005년 착공 예정이었으나 2007년 주민들의 반대를 이유로 정읍시가 국비(165억)를 반납했으나 민선5기 들어 김시장이 다시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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