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7억 매출, 광주 신세계마트와 납품 계약

정읍시가 시장가격 하락으로 시름하고 있는 농가를 위해 국내외 시장개척 활동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읍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출하하는 봄 수박이 4월말 일본에 두 차례 7톤씩 모두 14톤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6월과 7월에는 일본 후쿠오카 및 도쿄 대형마트에서 수박판촉행사를 진행하고 11월까지 96톤을 지속 출하 할 계획이다.

수박의 경우 올봄 홍수출하로 인해 7kg기준 1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으나 이번 일본 수출가격은 1만8천 원 선으로 농가소득 및 물량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또한 최근 광주 신세계백화점과 납품계약을 체결하여 5월 27일 수박 1톤을 첫 출하한 것에 이어 6월말 광주신세계백화점에서 개최하는 호남물산전에 참가하여 정읍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다.

이는 씨없는수박, 씨까지 통째먹는 수박 등 전략상품을 개발하여 일반수박과 차별화하고 무게 6~8kg, 당도 12브릭스 이상만 엄선한 고품질 전략이 통했기 때문이다.

▲ 정읍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올해 고품질 수박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설립 2년차를 맞은 정읍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는 지역에서 생산한 원예농산물을 집하에서 선별, 포장, 출하까지 일괄 처리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지난해 준공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는 높은 가동율로 운영첫해 6천328톤을 취급했으나, 시장가격하락으로 인해 97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올해는 공선출하회 조직을 통한 고품질 원물을 확보하여, 유통단계 축소와 유통판로를 개척하고, 소비자와의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등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활성화하여 농가소득을 증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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