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면 직원들이 쓰레기로 뒤덮인 집에서 생활하던 노인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면 직원들은 지난 4일 채움늘 봉사단체 등 20여명과 함께 A(84세,여)씨의 집을 찾아 5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했다.

면에 따르면 저장강박증과 공항장애를 앓고 있는 A씨는 10 여 년 전 부터 각종 쓰레기를 방 안 에 쌓아 둔 채 생활해 악취가 심한데다 상한 음식을 먹는 등 위생상태가 불량, 주변 정리와 청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주변의 마을 사람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몇 번 나섰지만 A씨의 완고한 태도로 청소하기가 여의치 않았던 상황. 이에 따라 면은 10여 차례를 넘는 방문과 설득으로, 청소 승낙을 받아 냈다.

(정승기 입암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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