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때 유학 토론토대학 졸업

캐나다 최고의 은행 RBC(Rayal Bank of Canada)에 다니는, 그것도 캐나다은행 본부서 근무하는 이혜진양(25/사진)을 9월22(목) 저녁 토론토 시내 렉스호텔 재즈바에서 만났다.
엣띤 얼굴에 해맑은 미소로 다가 온 이혜진 양은 매우 건강하고 밝았다. 
그녀는 정읍여중 3학년이 시작될 무렵 캐나다 오타와로 혼자서 유학을 떠났다. 보통의 경우는 대부분 부모 중 한사람이 따라 나서거나, 수시로 부모들이 현장에 가서 돕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그녀는 항상 혼자였다. 
그녀가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캐나다 최고의 대학인 토론토대학 정치학외교학과를 졸업할 때까지도, 부모 중 그 누구도 캐나다로 딸을 만나러 가지 않았다.
물론 수시로 한국의 집과 무료 동영상의 통화를 통해서 가족과 소통하고 교감을 갖기는 했었다. 
그것이 그녀가 머나먼 타국 땅에서 외로움을 달래는 유일한 창구였다고 말했다. 이제 그런 일상은 습관화 돼서 퇴근 후에 혼자서 집에 가는 것이 아무렇지 않다고 그녀는 덤덤하게 얘기했다.
그녀는 토론토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부동산 회사서 1년여 동안 인턴십 과정을 거쳤으며, 지난 2015년 8월부터 현재 근무하는 RBC에 취업이 됐다는 것이다.
한편 그녀의 말에 의하면 내년 설명절인 구정 연휴를 전후해서 엄마가 동생과 함께 캐나다 토론토에 처음으로 방문할 것이라고도 했다.

현재 이혜진양의 부모는 구 연지동 농협은행 옆에서 금성조명전기(이연석과 김미옥)를 운영하고 있으며, 남동생으로는 이승주군이 있다.
현재 캐나다 은행 본부에서 그녀가 보는 업무는 일종의 일선은행에 대한 감사 업무인데, 한국어로 잘 풀이가 안돼서 그녀가 명암을 내밀 때, 또는 월급(연봉)명세서에는 이렇게 적혀있거나 밝힌다고 했다.
Attestation and Quality Assurance Officer와 2주마다 나오는 봉급명세서에는 Financial analyst 로 기록돼 있다는 것. 
참고로 캐나다은행의 직원 숫자는 전 세계에 7만 8천여 명이 근무하는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캐나다 토론토 현지에서 김태룡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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