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읍 모 업체 대표는 서울에서 내장산리조트 부지를 살펴보겠다고 방문한 기업인과 동행하다 정읍시나 한국관광공사측의 마인드가 무엇인지 실망스럽다며 고개를 저었다고 말했다.

단풍의 고장이고 단풍 절정기에 내장산 리조트 부지를 방문했지만 실망스럽게도 이곳에는 단풍나무가 거의 없었다.
벚나무 등 일부 조경수가 심어져 있지만 내장산과 정읍의 상징이랄수 있는 단풍나무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그나마 주변 경관 역시 실망스럽게 짝이 없게 방치돼 있었다. 가을 내장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그렇게 많이 이용하는 도로변에 위치한 내장산리조트 부지가 아무런 준비없이 방치되고 있는 것.
본보는 올 6월초 내장산리조트 부지 분양 관련 실적(당시 85.4%)을 보도하면서, 내장산리조트 주변 용산호변의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시 본보 편집위원(위원장 최동섭)들 역시 용산호 주변 개발이 시급성을 지적했다. 내장산리조트 부지를 보기 위해 찾은 외지 투자자들이 주변의 경관이나 조경 상태를 보고 마음의 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하지만 현재 여건을 이와는 반대라는 지적이었다.
본격적인 내장산 단풍철을 맞아 겸사겸사 리조트 부지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지역이 특성을 살리지 못한 채 잡초만 무성한 채 폐허처럼 방치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아쉽다는 지적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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