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경험자인 퍼시픽 유학원 대표 만나다
유학생 부모 및 가디언도 인터뷰...

세계화 추세 그리고 시대흐름에 따라서 한국을 떠나 조기 유학을 보내는 가정이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런 만큼 미지의 세계로 나가는 첫걸음에 마주하는 파트너와 조력자의 만남은 더욱 중요하다. 물론 유학길에서 성공 열쇠는 본인에게 달렸다. 
하지만 학교선택과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등, 유학생과 유학가정의 정착에 필요한 어드바이스를 받는 경우 좋은 유학원의 선택은 매우 중요한 성공인자 중 하나일 것이다. 조기유학의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겠다.
첫 번째는 세계화 추세에 부응해서 꿈을 실현코자 하는 진취적 기상을 가진 경우와 두 번째, 한국 내 적응이 쉽지 않아서 대안책으로 가는 경우들이다. 하지만 이 두 경우라 할지라도 제대로 알고서 유학길에 나서면 나쁠 것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지난30일(일) 캐나다 벤쿠버 Surrey모처에서 퍼시픽 유학 교육원(Pacific Uhak Education Inc(법인명)/pacific151112@gmail.com,pji1214@hanmail.net) 공동대표와 현지서 현재 두 자녀(Surry Christian School)를 케어하고 있는 B모씨 등을 만나 그동안의 경험담을 들어 보았다. 또한 홈스테이 가정을 직접운영하면서 8년여 동안 20여명의 유학생을 지켜봐온 가디언(Guardian) 로즈 신씨의 얘기도 들었다.
로즈신씨의 경우는 이민 23년이 지난 지금, 캐나다 육사출신 아들(27/현역 대위)과 안과의사 큰딸 그리고 교사인 둘째 딸을 키워냈다.<관련기사 5면에 이어짐> 한편 기자는 이번 취재에서 유학을 왔다가 현지 중국대만계 시민권자와 결혼한 미용사 헬렌 김씨, 한인마트 안에서 한국 TV 시청 안테나를 설치하는 제임스 전씨 등 적잖은 동포와 코퀴틀람에 위치한 현지 L유학원의 얘기를 경청하려 했다. 하지만 이 유학원 대표의 갑작스런 심경변화로 인해 상세 내용 등은 해당 부모와 직접 이메일로 진행하자는 답변을 들어야 했다.(나중에 확인 한 것이지만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회사로 알려진 유학닷컴의 부도와 관련보도 때문인 것으로 추측됐다.(관련사진 참조))
어쨌든 기자가 얻은 결론은 바람직한 유학길,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유학 또는 성공할 수 있는 유학길에는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유학원의 선택이 필수라는 것과 또, 현지 유경험자를 직접 만나서 어드바이스를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책임감 없이 수수료와 부수적(정착에 필요한 집과 차량 구입, 과외 활동 등)인 지출만 유도하는 유학원들에게서 나오는 공통적 얘기란, 요즘 추세는 어떻고 또는 요청하는 곳에는 자리가 없다는 식의 설명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쉽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학교를 권유하고 학부모가 사전 얻은 정보를 외면하면서 이미 유학원과 계약이 되어 있는 업체를 권유하는 유학원들이 적지 않았다는 말이다. 현지의 좋은 학교는 학생에게 요구하는 여러 가지 갖추어야 할 조건이 까다로운 것은 기본이고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그들은 말하고 있다. 제임스 전씨는 캐나다 환율에 따라서 유학생의 이동도 크게 달라진다고 했다. 미국유학과 비교하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분명하게 작용된다는 것. 
또한 제임스 전씨는 유학원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공립을 좋다고 추천하는 경우는 공립학교에서 주는 커미션 때문이라는 말도 했다. 그 역시 한 때 유학원에서 잠시 일을 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쉽게 말하면 유학생을 돈 받고 팔아넘긴다는 소리이다.
그동안 P대표의 경우는 7년여 동안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자신의 아이를 돌보듯이 벤쿠버 현지서 보고 느끼고 경험했던 것과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여 유학원의 역할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 그녀가 최근에 도움을 받았던 분들과 현지 지인들의 권유와 함께 유학원의 새로운 이미지 구축 즉, 신뢰에 대한 참 모습을, 또는 엄마의 마음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밝히고도 있어 향후 이들의 공동 행보가 주목되고도 있다. 
한결 같이 유학원들의 신뢰성을 강조하는 퍼시픽 유학원 P대표는 그동안 직접 자신의 자녀를 케어하고서 얻은 정보를 요청하는 수많은 지인들에게도 그 정보를 아무 조건 없이 골고루 나누어 주는 삶을 살아 왔다. 
서울에서 온 B모씨도 퍼시픽 유학원(pji1214@hanmail.net)대표로부터 도움을 받은 사람 중에 한 사람이다. 또한 부모가 함께 기거하면서 돌볼 수 없는 경우는 P대표는 직접 학교선택에서부터 홈스테이 집과 가디언 그리고 과외공부까지도 꼼꼼하게 챙겨주었다고 B씨는 말했다.
지금도 누군가 도움을 요청해 오면 그런 봉사자적인 일들을 꾸준히 하는 의리맨 '똑 맘(Mom)'이라는 말을 주위로부터 듣는 그런 그녀가 조만간 한국과 벤쿠버 현지에서 유학원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퍼시픽유학원 P대표는 사립학교라고 해서 또 다 좋은 것도 아니다. 좋은 학교(한국 학교성적 최소 70점 이상과 공립학교는 교육청 테스트 등 조건을 내세운다.)의 경우는 자리가 나오는 것도 쉽지는 않지만 조건부 입학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학생의 경우는 공립의 경우도 수업료를 모두 다 내야한다. 다만 부모 중 한사람이 함께 온다면 워크 퍼밋(work permit)을 동시에 신청하면 영주권과 함께 자녀들이 수업료를 내지 않고서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길이 있다고 했다. 
두 명 이상의 자녀들을 동반해 올 경우라면 한번 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가하면 아이들의 경우에는 만 19세 이전, 유학과 동시에 영주권을 신청하게 되면 혜택들이 또 있다고도 말했다. 한 해 평균 유학생들이 내야 할 수업료가 공립은 1만3천불 내외이고 사립의 경우는 1만4~5천불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여기다가 부모와 함께 생활하지 않는 유학생의 경우, 홈스테이 한 달 비용도 1천5백에서 2천불(외국인 가정 홈스테이는 850~1천불 정도인데 대신 라이드(Ride)가 안 된다는 것) 정도가 필요하다. 그리고 개별적으로 가디언 비용도 평균 월3~5백불 내외가 필요하다는 것. 이렇게 기타 용돈을 포함하지 않은 상태서도 적잖은 돈이 요구되고 필요로 하는데 좋은 학교와 좋은 가디언은 필수가 돼야 할 것이다. 
하지만 현지서 경험을 해본 경우 현실은 그렇지가 않았다고 말했다. 대부분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유학원을 통해서 오기 때문에 그랬다고들 말했다. 그래서 신뢰할 수 있는 유학원을 만나면 좋겠으나 대다수 유학원들은 돈벌이에만 관심을 두고서 학교를 성의 없이 추천했다고들 이구동성으로 전했다. 
두 자녀를 데리고 3년 전에 캐나다 벤쿠버로 온 B모씨는 사립학교에 넣어주었다고 다 좋은 학교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학교에도 레벨이 있다는 것을 그때 알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녀 또한 현지사정과 정보가 없기에 유학원 말만 듣고 그 학교에 입학 시켰다가 나중에 현지사정을 잘 아는 P대표의 도움으로 현재의 학교로 어렵게 옮길 수가 있었다면서 당시 의뢰한 유학원을 비난했다. 물론 B모씨는 한국유학원을 통해서 왔다. 
당시에도 얻어 들은 정보가 있어서 어느 지역 어느 학교까지도 지정하면서 그쪽으로 입학할 수 있게 부탁을 했었다는 것. 하지만 유학원측에서 돌아온 답은 현재는 이쪽지역 이런 학교가 대세라고 말해서 그냥 따랐다고도 했다. 나중에 확인이 되었고 그래서 항의 하니까 현지 유학원서 그렇게 말했다는 식의 변명과 함께 서로 핑퐁 게임하는 듯한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었다는 것. 그러면서 기왕 유학을 결심했다면 현지사정을 잘 아는 유학생 부모들과 소통을 통한 접촉의 길도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으로 제임스 전씨의 경우는 “한국에서 적응도 못하고 공부도 못하는 아이들은 굳이 유학길에 나설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런가하면 현지서 오랜 세월동안 홈스테이와 가디언으로 살아온 로즈 신씨<관련기사 5면 이어짐>는 규모가 크다고 해서 신뢰가 있는 유학원이라고 할 수 없다. 그리고 유학 상담은 한국과 현지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정직한 분. 그들과 또는 현지 커뮤니티가 잘 구성된 유학원의 대표 및 실무적인 책임자들은 누구인가, 누구와 함께 일 하는가에서 부터 꼼꼼하게 따지면서 정말 신뢰할 수 있는 가에 대한 잠시의 고민은 매우 중요한 유학길 성공여부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벤쿠버 현지에서 김태룡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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