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17일 아침 일찍 수능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전주제일고를 찾은 김 교육감은 20여분 간 교문 앞에 시험장에 도착하는 수험생들과 포옹도 하고 하이파이브도 하면서 학생들의 긴장감을 풀어줬다. 수험생 자녀와 함께 온 학부모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하며 위로·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감독관실로 이동해 수능시험을 감독하는 감독관들에게 인사를 한 뒤, “아이들을 ‘보호’하는 감독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험실 2곳에 들러 시험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는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수험생들에게 “문답지를 받으면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친구를 대하듯이 하라”고 조언했다.
또 정채봉 동화작가의 작품 ‘오세암’에 나오는 말을 인용하면서 “마음을 다해 시험을 치르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학교장에게도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이 끝나는 순간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김 교육감은 시험 시작 10여분 전에 교문을 나서면서 “우리 아이들 모두 한 문제의 실수도 없이 아는 지식을 여한없이 발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전북도교육청 제공, 김만종 전주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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