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여수신 합계 1조원시대 눈 앞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예수금 5,000억원을 돌파함에 따라 지역 금융기관중 가장 많은 예수금을 보유한 농협으로 성장했다. 
정읍농협의 눈부신 성장배경에는 모른 역량을 고객만족에 두고 농업인조합원 및 고객중심에서 출발하는 업무처리와 임직원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투자 및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정읍농협은 작년 한해 농업인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비만도 1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쌀값하락으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매년 80여억원을 들여 농업인이 생산한 벼는 전량 매입하고 있으며, 고추작목반의 소득향상을 위한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1만3,000여근(1억원이상)의 직거래가 이루어져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단감 및 복숭아작목반이 생산한 우수 품질의 단감과 복숭아는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내년에도 농가들의 소득증대를 기대케 하고 있다.
2015년 결산 결과 처음으로 준조합원에게도 3억5,000만원의 이용고배당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으면서 고객들의 은행계좌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도 준조합원을 위한 배당실시는 계속해 나갈 것으로 보여 진다.
침체된 지역경제와 금융기관 간의 경쟁속에서도 직원들이 친절봉사 운동을 생활화하여 농협중앙회 고객만족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므로써 상호금융예수금 5,000억원 돌파라는 쾌거를 이룬 것.
▷정읍농협의 지속성장 배경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회공헌사업으로 쌀자장무료급식, 밑반찬무료급식, 연탄나눔, 행복한가게 등 다양한 사업들이 이미 1999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으며,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그중에 하나다.
최근 정읍농협 다문화가정 합창단이 전국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해 체재비를 비롯한 항공권을 부상으로 받아 메리암(29, 필리핀)가족이 모국방문 기회를 얻게 된 것도 성과 중에 하나로 보인다.(관련기사 7면)
또한 직원교육에도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지식 함양과 취미활동 지원에도 적극적이며, 그 결과 정읍농협 야구팀은 전국농축협 야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유남영 조합장은 "조그마한 중소도시 농협에서 예수금 5,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전적으로 정읍농협을 사랑하고 전이용해 주는 조합원과 고객 및 정읍시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더욱 더 정읍시민과 함께하는 농협,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농협으로서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 제일의 농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읍시 상동 교육청 인근에 4,000㎡(1,200평)부지에 990㎡(300평, 3층)규모의 하나로마트를 신축해 우수한 우리농산물을 공급하고, 은행업무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해 정읍농협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정읍농협의 예수금은 지난 1998년 1,000억원, 2004년 2,000억원, 2009년 3,000억원, 2011년 4,00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5,000억원을 돌파하며 농협중앙회로부터 5,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안정적인 대출자원을 확보해 조합원과 고객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원한 결과 대출금은 3,600억원을 돌파하며, 상호금융여수신 합계도 8,600억원을 넘어서 사업량 1조원시대를 바라보게 됐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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