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가 멀다하고 벌어지는 광화문 앞 광장 및 전국 곳곳에서의 대중집회는 혼란스러운 시국에 불안한 정치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듯 하다. 

소비심리·설비투자·성장률 추락에, 내년엔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요즘 쌀쌀한 날씨만큼 마음도 차가운게 현실이다.
정치불안은 최근 투표율 하락으로 이어지는 정치 무관심과 선거 때마다 나타나는 돈 선거 등 불공정한 관행으로 나타나는 바, 우리사회는 이를 해결할 방법이 필요하다. 
국민들이 직접 선거를 통하여 정치문화를 바꿀 수 있다면, 또 다른 정치참여 방법이 바로 정치후원금을 기부하는 것이다. 이는 가장 쉬운 정치참여 수단 중 하나이다. 
정치인들이 정치활동과 정책개발을 위해서는 비용, 즉 정치자금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정치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정치자금에 대한 불신만 쌓여 정치후원금 기부문화를 저해하고 있다. 
깨끗한 정치를 위해서는 투명한 정치자금이 필요함에도 이를 위한 제도가 활성화 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 조성을 통해 정치인들과 정당에 지급하여, 불법적인 자금흐름을 막고 정치자금을 양지로 이끌어 낼 수 있으며, 특히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정치후원금은 각 정당별 배분기준에 따라 배분하게 되어 정치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또한 깨끗한 정치를 펼칠 수 있는 기반이 이루어지는 초석이 마련될 것이다. 따라서 지속적인 정치발전을 위해서는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 기부 문화가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정치후원금 기부는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직접 국회의원후원회를 통해 기부하거나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방법 등이 있다. 
정치후원금 사이트 운영, 신용카드포인트 이용, 휴대폰 결제 등 정치후원금 기부 편의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정치후원금은 1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소액다수의 자발적인 정치후원금 기부문화가 조성된다면 건전한 민주정치 발전을 앞당기고, 깨끗한 정치문화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박찬석 정읍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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