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모든 산악회에서 년초에는 명산을 찾아 산신제를 지내고 있는데, 대부분이 외지로 나가서 산신제를 지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정읍의 현실을 보면 타지역 산악회에서 년초에 오는 경우가 별로 없는 것 같으며, 우리는 정읍의 4계절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오래전부터 외치고는 있지만 별 효과가 눈에 나타나지는 않는 것 같다.
지인과 지난 토요일 내장산에서 내장산선산회 회원 30여명의 회원 부부를 만났는데 나이와 간강 관계로 등반은 못하고 송년회를 겸해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런데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관광차가 한 대도 없다면서 외지를 가면 어느 계절 어느 곳을 가든지 관광차가 몇대씩은 볼 수 있는데 내장산에는 없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내년부터는 정읍산악회들이라도 한번쯤 정읍에서 등반과 문화탐방 겸 정읍의 9경을 구경한 후 정읍을 소개할 수 있는 해설사가 되어 타 지역을 가면 정읍을 사랑하는 마음과 지역경제를 위해서 볼거리와 먹을거리에 대한 자랑을 아끼지 않는 산악인이 되어 주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김정식 금붕동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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