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부전지구 생활환경정비사업으로 추진되는 축산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지난 20일(화) 내장상동 주민센터 내장출장소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주민들이 반대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1월초 재차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용역설명회에는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을 맡은 한국종합기술측의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축산테마파크조성사업은 2018년까지 월령마을 일원 1만8천평의 부지에 국비 45억원과 시비 61억,민자 7억원 등 113억원을 들이는 사업.
이곳에는 가축테마존(축산체험장,전통놀이마당,동물먹이주기)과 이벤트존(다목적경기장,과수체험장,소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 반려동물존(반려동물 놀이터,반려동물 카페)으로 구분한다는 계획이다.
반대 주민들은 “부전지구 생활환경정비사업이라면서 축산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무엇이냐”며 “폭우시 정읍천과 월령마을 인근 소하천에 대한 대책 미흡과 가옥에서 1km 떨어진 곳에 축사를 신축할 수 있도록 규정한 관련 조례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축산테마파크는 단풍 내장산과 맞지 않는 사업인데 주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추진중”이라며 “설명회 이후 1천400여명에 달하는 반대 서명을 받았다. 앞으로도 더욱 강력한 반대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업과 관련 정읍시의회 이도형 의원은 용역 전반에 문제가 있다며 재검토를 촉구했으며, 정읍시는 1월초 재차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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