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토) 신태인초총동문회장 취임식 참석

정읍출신 김택근 전 경향신문 편집장이 성철스님의 일대기를 그린 ‘성철 평전’(원택스님 감수,부산 고심정사 회주)을 펴냈다.
2010년 9월 김대중 대통령이 자서전을 쓴 배경과 관련 본보에 보도된 저자 김택근씨는 “중생이 원래 부처이고 현실 그대로가 극락세계라 했다. 모두가 부처인 세상에서 용서란 있을 수 없고, 이미 구원된 이 땅에서는 구원을 구할 수 없으니 어찌하면 좋은가. 다만 속물임을 고백하며 독자들에게 세속적인 용서를 구해본다”면서 “문자를 동원하여 선승 성철을 가리켰으니 부디 성철만을 보라며 삼가 엎드린다. 많은 도움으로 ‘성철 평전’을 매듭지을 수 있었다. 새삼 인연의 묘함을 체감했다”고 했다.
총 680여쪽 분량의 ‘성철 평전’은 성철스님이 1936년 해인사에서 출가할 당시와 1981년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취임 등, 다양한 사진과 수행자로 보낸 일대기가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김택근씨는 신태인초 출신으로 동국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현대문학’에서

고 박두진 시인의 추천을 받아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후 경향신문 문화부장과 종합편집장,경향닷컴 사장,논설위원을 역임했다.
‘김대중 자서전’ 편집위원으로 자서전 집필을 맡았다.
지은 책으로는 ‘새벽:김대중 평전’‘사람의 길-도법스님 생명평화 순례기’‘강아지똥별:가장 낮은 곳에서 별이 된 사람 권정생 이야기’‘뿔난 그리움’‘벌거벗은 수박 도둑’ 등이 있다.
한편,재경 신태인초등학교총동문회(회장 김현덕)는 모교 출신 작가인 김택근씨의 ‘성철 평전’을 단체로 구입해 모교인 신태인초등학교는 물론 지역내 기관에 배부해 눈길을 끌었다.
재경 신태인초총동문회 김현덕 회장 일행은 오는 25일(토) 오후 5시 신태인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리는 신태인초총동문회장 이·취임식 행사에 참석한다.
이날 신태인초총동문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는 김철수 정읍시의원이 취임하고, 박봉산 회장이 이임한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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