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신태인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신태인초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재경동문회 김현덕 회장은 갑작스럽게 요청받은 격려사에서 고향애를 바탕으로 한 신태인읍의 발전과 동문들의 화합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 “어릴때 서류를 들고 방문했던 읍사무소에 대한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오늘 행사에서 참석해 단상까지 오르니 너무 감회가 새롭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면서 “지역에 살면서 고향 신태인을 지켜주신 선·후배 동문 여러분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태인읍이 예전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며, 자리에 참석한 김생기 시장에게도 “신태인이 발전해야 시장님의 고향인 감곡도 발전할 수 있다”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그대로 담은 애정어린 내용의 인사말로 참석자들의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 생존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수 없이 고향을 떠나왔지만 고향에 대한 향수병은 가슴 깊이 박혀 있는 것은 자신만은 아닐 것이라며, 고향 신태인이 예전과 같은 열기를 뿜어 낼 수 있기를 소원했다.
“땅거미 질 무렵이면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황소 뒤를 따라가는 새끼 송아지처럼 고향으로 달려가는 자신을 발견했다”는 김 회장은 “황소를 닮으며 유년기시절 고향에서 꿈꾸던 그 곳 신태인에 보답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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