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 조성 ‘박차’
대일내장산골프장 개장, 동학농민혁명 위상 재정립에도 총력
내장산해동관광호텔 올해 지구단위계획 수립,건축설계 착수

단풍명소 내장산과 물빛 고운 옥정호, 가을 명소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 구절초테마공원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정읍시가 올해 품격 있는 관광도시 만들기에 힘을 더할 방침이다.  
김생기시장은 “내장산과 구절초의 고향, 그리고 동학농민혁명 발상지로서의 이미지와 대표 관광지인 내장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시책을 통해 문화 향기 가득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 넘치며 품격을 갖춘 관광도시로서의 탄탄한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장산 거점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은 전북도 민선6기 핵심사업으로 14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를 거점으로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2015년부터 2019년을 기한으로 총 100여억원을 투입해 내장산국립공원과 내장산 문화광장 등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을 시행 중이다.  
지난해 조선왕조실록 보존 터인 용굴암 ․탐방로 개설 등을 추진하여 지난해 관련 사업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억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올해는 조선왕조실록보존 터 은적암 탐방로 정비와 내장산어드벤처타워, 정읍사스토리전망대 등 3건의 관광기반사업과 단풍캠핑페스티벌, 꿈나무어드벤처 페스티벌 등 2건의 관광 진흥 사업에 19억 5천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내장산리조트사업조성사업․대일 내장산 골프장 등 ‘순조’  

정읍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은 분양 대상 면적 111만7천550㎡ 중 96만5천623㎡가 분양돼 2월 현재 분양율은 86.4%이다. 
잔여부지 분양을 위해 이달 중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대일 내장산골프장은 현재 토공과 수목이식 작업 등 골프장 부지 전체 지반정리 작업 중에 있다. 3월 경에는 클럽 하우스와 골프텔 건축 공사도 시작한다. 시는 2018년 3월 토목공사를 마치고 시범 라운딩을 거쳐 9월에 오픈할 계획입니다. 
내장산해동관광호텔은 부지 추가 매입과 함께 지상 10층 규모의 특급 호텔 신축 조건을 갖추기 위한 지구단위계획수립 용역 중에 있다. 해동그룹 김찬호 회장은 “부지 협의가 마무리되는 데로 올해 안에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건축설계 등 각종 행정 절차를 마치고 호텔 신축을 위한 건축 허가를 얻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명품 캠핑장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내장산 국민여가 캠핑장의 질적 성장을 위한 시책도 추진한다.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며 캠핑할 수 있는 실개천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동학농민혁명 위상 재정립 가속화

동학농민혁명 국가 기념공원 조성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올해로 50돌을 맞는 동학농민혁명기념제와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 혁명 유적지 정비 등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위상 재정립에 주력한다.    
시는 당초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정부가 갑자기 지방비 부담을 요구하면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조성사업을 전액 국비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갑오전쟁박물관이 소재한 중국 산동성 위해시와 작년 5월 동학 및 관광교류 협약 계기로 제50회 황토현동학농민혁명 기념제에 유공도 공무원과 관리위원회를 초청 하는 등 행사의 질을 더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를 명품 문화․역사체험의 장으로!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는 정읍이 발원지인 ‘백제가요 정읍사’를  스토리텔링화한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정동과 용산동 일원 21만5천여㎡(약 6만5천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304억원이 투입되고, 정읍사 설화 속의 사랑 이야기 등을 전시․체험할 수 있는 ‘정읍사가요 박물관(이하 가요박물관)’을 비롯 정읍사 여인집, 한식 체험관, 정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5월 11일 기공식 이후  부지 조성을 마치고 정읍사가요 박물관 등 일부 건축물 건립 공사를 시작했으며, 올해는 건축 공사와 함께 조경과 전기․통신 일부 공사를 완료할 예정으로 2019년 상반기 본격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또 준비 중인 인기가수 문희옥의 ‘정읍사 노래’를 음반과 뮤직 비디오로 제작해 ‘백제가요 정읍사 고장 정읍’의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

4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벚꽃개화기에 맞춰 천변 어린이축구장 외 벚꽃로 일원에서 벚꽃축제를 개최해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에도 나선다. 시는 지역상권과 연계한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주인이 되는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10월 말에는 백제가요 정읍사를 테마로한 정읍사문화제를 개최한다. 시는 “28회째를 맞는 올해는 전야제 성격의 거리퍼레이드를 비롯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 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총력

지난 2015년부터 고창, 부안과 함께 추진해오고 있는 서남권 시티투어를 올해도 지속 적으로 추진한다. 
중국의 위해시와 교류 협약체결한 후속조치로 동학농민혁명 기념제 시 위해시 관계자 초청하고, 양도시간 국제학술대회 등을 협의하는 한편 지난해 협약을 체결한 후난성 양광온라인교육원과의 어학문화체험 연수도 마련할 계획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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