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 흔적, 비효율적 내장산 생태공원 숲길

김태룡l승인2017.03.19l수정2017.03.1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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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완공한 내장산단풍생태공원은 총사업비 63억원 중, 시가 38억원(국비19, 시비19), 국립공원사무소에서 25억원을 투자했다. 

시는 단풍을 테마로 한 수목식재 및 조경사업을 맡고, 국립공원사무소는 단풍 체험‧전시관 등 주로 시설물을 맡았다.
그런가하면 지난2014년12월10일(수) 오전11시경 정읍시와 국립공원내장산사무소, 내장사 관계자들은 내장산사무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내장산 인근에 추진할 사업들을 논의한 결과 그동안 추진됐거나 추진하겠다는 주요 사업들은 정읍시 안건으로 △내장산국립공원 생태탐방연수원 조성사업 △도시숲(단풍공원) 조성사업과 내장산사무소는 △내장호 주차장 볼거리 창출사업 △야생화군락지 고도화사업 △내장산 단풍터널길 복원사업 △내장산단풍생태공원 보완 등이었다.
이중 내장산국립공원 생태탐방연수원 조성사업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국비 150억원을 들여 국립공원지역내 건립하겠다는 의지도 포함됐었다.
▷하지만 이미 진행된 사업들도 그 속을 꼼꼼하게 들여다보면 치밀하지 못했다는 흔적이 나타났다. 부실시공한 흔적이 확연하게 드러난 다리공사 못지않은 실용적이지 못한 부분도 발견됐다는 것이다. 이 중 한 사례로는 단풍생태공원 숲을 구경하는 노약자와 장애인을 배려하지 않은 것이다. 잔디 속에 징검다리와 같은 보도블럭 길은 특히 장애인과 보행이 불편한 어린이와 노약자의 거동을 돕는 보행기나 휠체어가 다니는데 아주 불편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사람들이 걷는 인도 구간에서는 보도블럭 또는 생태공원 숲길처럼 보행 길을 시공한 현장은 기자가 184일을 도심과 시골을 돌아 다녀본 결과 한곳도 발견하지를 못했다. 불필요한 예산낭비 없는 흙길 또는 콘크리트길, 그대로가 훨씬 더 친환경적이고 편리했을 것이라는 생각도 그 때문일 것이다.
부실한 공사의 흔적이 발견된 나무다리 공사와 생태공원 보도블럭 공사에 대해서 정읍시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해 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보수하고 이용객들이 불편한 부분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김태룡, 이준화 기자>
김태룡  jnp52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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