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도민들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대선공약 뿐만 아니라 도 시책, 정부건의과제 등으로 반영한다.

전북도는 정유년 새해 사자성어 ‘절문근사(切問近思)’ 첫 걸음으로 추진했던 ‘대선 공약 발굴, 도민 아이디어 특별공모’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모는 도민 뿐 아니라 공무원, 학계, 언론사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나온 대표성 있는 제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북도는 그동안 도정의 주요현안 및 역점방향에 대해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매년 테마 제안 공모를 실시해왔다.
임산부·노인 등 교통약자 편의 제공 비탈길 지지대 효자 핸드레일 설치(‘16년), 민원신청서에 불필요한 행정서류 구비 의무제출 규제개선(‘15년) 등은 도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표적인 참여 정책 사례라 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첫 도입했던 세 네 문장으로 제안의 내용을 작성하는 ‘세 문장 제안’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나 문서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 도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응모현황에서 명확히 확인되는데, 공모기간이 한 달로 다소 짧았음에도 아이디어가 81건이나 접수된 것이다.
 발굴된 제안 4건(K-ABC프로젝트, 세계최대 규모의 Bird Park, 신동력 에너지밸리, 평생교육사무 지자체 이양) 에 대해 타당성 검토, 논리보완 및 사업구체화를 지속 추진하여 대선공약 및 도 시책사업으로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도민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고자 총 81건의 제안 중 콘텐츠 부실, 단순 민원사항 등을 제외한 52건을 전북연구원에서 검토하여 채택 가능한 26건의 제안을 추려냈다.
이를 실국에 전달·검토하여 총 4건이 긍정적으로 검토되었고, 4건의 사업에 대해 논리보완 및 내용을 구체화하여 1차적으로 대선공약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병관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제안은 실제 도민들이 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도민 밀착형 현장행정의 대표적 사례”라며 “전북도 정유년 사자성어 ‘절문근사’ 실천을 위해 앞으로도 도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전북도청 공보관실, 김만종 전주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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