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9호 편집위원회 여담

“밥맛이 벼의 품종이나 토질을 비롯한 환경적인 요인 외에 미곡처리장의 도정기계에 좌우되는 경우도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난 15일 열린 본보 1319호 편집위원회(위원장 최동섭/ 사진)에서 제기된 내용이다.
본보 편집위원회에서는 단풍미인쌀이 많은 투자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지 못하는 원인의 하나로 미곡처리장 도정기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을 제기한 것.
A편집위원은 “경기미와 단풍미인쌀을 현미경으로 관찰할 경우 경기미는 외관이 매끈매끈하고 단풍미인쌀은 매끈하지 못하고 긁힌 듯한 면을 보여준다고 한다. 이것이 밥의 윤기와 맛을 좌우하고 있다는 주장을 들었다”며, 점검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와 함께 단풍미인쌀 재배단지 지정지역 역시 적극적으로 제한해야 고품질 쌀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요인으로 쌀의 품질이 결정되지만 미곡처리장 도정기계로 인해 미질이 좌우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공감한다”며, “향후 이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를 통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7면)
편집위원들은 또 개장 100주년을 맞는 신태인시장에 대한 조명과 행사 준비 등을 점검 보도해 예전 활기찬 시장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게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본보 1318호 8면에 ‘자전거타기 좋은 계절, 도로 관리실태는 미흡’ 제하의 기사를 통해 지적된 자전거도로 관리실태의 실질적인 점검과 보완 필요성을 지적한 부분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담당 공무원들이 실질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공사를 세심하게 감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와 불편한 점을 염두에 두지 않은 채 공사 편의주의식 도로를 개설한 것이 오늘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중론이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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