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새마을금고 직원이 보이스피싱으로 5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해 피해를 막았다.

정읍새마을금고 여직원 최정미씨는 지난 16일(목) 오전 10시경 79세의 송모 할머니가 5천만원 상당의 돈을 현금으로 찾을 것을 요구하자 이를 기이하게 여기고 찾으려는 목적을 물어 아들과 함께 올 것을 부탁했다. 직원 최씨는 어르신이 손을 떨며 “아들이 전주에 있다, 서울에 있다”는 등 말을 번복하자 다음날 아침까지 아들과 함께 은행을 다시 방문해 줄 것을 권면함으로써 자칫 큰 돈을 잃고 상심이 컸을 할머니의 적금을 고스란히 지켜냈다.
이 할머니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돈을 인출하기 위해 새마을금고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할머니 아들이 다음날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는 바람에 검거에는 실패했다. 
정읍경찰서 김종화 서장은 지혜로운 대처로 50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최정미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유종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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