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산내면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중단되었던 정읍 가축시장이 지난 22일 본격재개장됐다.

정읍 가축시장은 매월 2일과 22일 두 차례 열리는데, 시는 지난 6일 우제류 이동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9일 한 차례 임시 운영했다. 이날 암송아지 40두(최저가 190만원/최고가 351만원), 수송아지 191두(최저가 155만원/최고가 415만원) 등 총 231두가 출하됐다. 
정상운영일로서는 처음 열린 22일 경매에서는 암송아지(최저가 200만원/최고가 395만원), 수송아지(최저가 120만원/최고가 463만원)와 임신우 및 큰 소 등 총 350두가 낙찰됐다.
모처럼 활기를 띤 가축시장을 찾은 농가들은 “구제역 여파로 경제적 손실과 함께 일상 생활이 위축돼 힘들었는데 가축시장이 재개장돼 안심 된다”며 가축시장 운영 재개를 반겼다. 
이날 김생기 시장도 가축시장을 찾아 한우농가들을 격려하고 “구제역이 빠른 시간에 종식되어 매우 다행이다”며 “앞으로 축사시설 현대화나 사육 환경 개선에 대한 축산농가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구제역 등 가축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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