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1호 편집위원회 여담

“도심을 어수선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인 혼잡스런 전선을 정비해야 한다. 고비용으로 지중화가 어렵다면 난잡하게 설치된 각종 전선과 전화선,케이블선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본보 1321호 편집위원회(위원장 최동섭) 회의가 지난달 26일(수) 오후 6시 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내 중앙로 인근 지중화 구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도심이 얼켜있는 전기 및 통신선으로 인해 도심환경 저해는 물론 2차 사고의 우려를 안고 있다며, 한전과 통신공사,케이블방송 등에서는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A씨는 옥상과 건물 외벽에 난잡하게 시설된 각종 전선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당시 전기나 전화 등 각종 케이블선을 설치할 당시 건물주인 자신과 아무런 상의도 없이 진행됐고, 이와 관련한 설명도 없었다며 황당해 했다. 
정읍시는 2013년 총사업비 30억원(국비 18억 시비 12억)을 투입, 터미널사거리에서 성림마트사거리까지 약 530m을 완공, 최종적으로 중앙로 지중화 공사를 마무리했다. 또 이에 앞서 2009년부터 정읍역에서 하나마트에 이르는 1천600m에 대한 중앙로 지중화 공사를 추진해오고 있는데, 2009년 1차로 성림마트~하나마트 600m와 2011년 정읍역에서 터미널 4거리까지 470m에 대한 지중화 공사를 마친 바 있다.
▷이날 편집위원회 회의에서는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자전거도로의 실제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미 김생기 시장이 자전거도로에 대한 실태 파악을 통해 적극적인 보완을 촉구한 상황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편집위원들은 “자전거도로가 제 기능을 못하다보니 자전거 이용자들이 차도로 달리는 경우가 많아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차도에서 사고가 날 경우 인명피해도 클 것”이라며, 세심한 점검을 통해 자전거도로가 제 기능을 다하기를 기대했다.
이와 함께 정읍실내체육관 인근에 세워진 공중화장실이 겨울철 동파를 우려해 차단하자 체육관 주변에 노상방료 사례가 늘고 있다며, 겨울이라고 화장실을 폐쇄하려면 왜 화장실을 세웠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편집위원들은 또 얼마전 개통한 정읍-인천공항행 KTX와 태인경우 고속버스 이용승객의 추이를 점검해 추후 보완책 마련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본보에서는 다음주 발행 신문에 관련 이용실태를 확인 보도할 계획이다.(이준화 기자)

-사진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정읍여중 사거리 주변 전선을 정비중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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