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금년도 예산규모가 6690억원으로, 초유의 예산 확보는 참으로 놀랍고 반가운 일이다. 예산확보를 위해 관계공무원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6690억원은 지폐 5만원권으로 환산하면 1338만장이 되며 무게는 12만8448kg으로 4톤 트럭 3대 분량이 더된다.
정읍시는 그중 균형있는 지역개발 예산에 627억원을 편성해 지역민들은 지역사업에 큰 기대를 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민들의 생각은 다르다. 인접마을 하천정비사업에 40억원 예산으로 금년 사업추진계획을 마을주민 설명회까지 마쳤다고 한다.
여름철 홍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사업을 하는 것에는 적극 찬성하지만 소규모 민원사업이 소홀히 되어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최근 몇년동안 동 소재지 정비사업으로 90억원 사업이 집행되었으나 같은동의 외곽지역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아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다른 마을은 농수로(50m) 보수와 가로등 1개소,방범용 카메라 2대를 몇년 전부터 요구했으나 겨우 금년에 가로등 1개소만 해결되었고 농수로(50m) 보수는 추경예산으로 사업을 하겠다는 관계부서의 계획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대규모 사업을 조금 줄이고 금년 농사철에 당장 필요한 소규모 민원사업에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하면 금년 모내기 하는데 도움이 될텐데 아쉬움을 남기며 예산편성이 지역사업의 형평성에도 배려를 하였으면 하는 것이 마을주민들의 생각이다.(김정식 내장금붕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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