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인구 연초 3개월간 565명 감소 충격

취학시기 맞물려 10-30대 전출 많아 이준화 기자l승인2017.04.18l수정2017.04.1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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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출생 110명, 사망은 265명
인구늘리기는 출생자 증가와 일자리

2017년 신학기를 맞아 정읍시 인구가 3개월간 565명이 감소해 인구 늘리기 시책을 펴고 있는 정읍시 관계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2016년 12월 31일말 기준 정읍시 인구는 11만5천173명이었지만 3개월이 지난 시점인 4월 3일 기준 정읍시 인구는 11만4천608명으로 565명이 감소했다.
감소의 주 원인은 인구의 기본을 차지하는 출생과 사망자 숫자의 현격한 차이와 신학기를 맞아 초중고 및 대학생들의 전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출생자는 110명에 달한 반면 사망자는 265명에 달했다. 또한 전입자는 3천135명이었지만 전출자는 3천545명이었다.
정읍시 총무과 김종삼 과장은 “안보이는 망이라도 있으면 정읍을 둘러쳐 막고 싶을 정도이다.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많고 신학기에 학생과 젊은이들이 전출하는 바람에 급격하게 감소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런가하면 벚꽃축제가 열린 지난 주말 정읍천 우회도로에 수많은 인파가 운집하자 참석한 공무원들은 “이 사람들을 돌아가지 못하게 막고 싶을 정도다. 정읍에 이정도로 유동인구가 많다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말해 공무원들이 인구 늘리기의 절박감을 확인시키는 대목이다. 
▷정읍시는 지난 4일(화)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해 정읍인구 15만 회복에 총력을 다하자며 ‘2017 인구 15만 회복 추진 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김생기시장을 비롯한 6개 국·단·소장과 56개 과소․읍면동장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8시정 전 분야를 정읍인구 15만 회복에 중심을 두고 유기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총무과장이 지난해 인구 회복 시책 추진 현황과 올해 추진계획에 대해 총괄보고 했고, 각 부서에서 앞으로 추진할 총 69개의 인구 회복 시책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시는 이날 보고·논의된 모든 시책들에 대한 보완과 검토를 통해 종합적인 추진 계획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매분기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시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김생기시장은 “다원시스 투자 유치와 철도·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 여건이 갖춰져 정읍의 인구 늘리기 전망은 밝다”면서도 “하지만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로 단순한 인구 늘리기 시책 추진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을 인식하고 저출산 고령화 대책과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여성 친화적인 보육과 교육 환경 조성 등에 주력해서 ‘저절로 찾아오고, 살고 싶은 행복도시 정읍’을 만들어 정읍인구 15만 회복의 탄탄한 발판이 마련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더욱 더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민선6기 김생기 시장 취임후 선언한 ‘정읍인구 15만 회복’ 시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역시 실과소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시책은 물론 기업유치와 교육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가족과 정읍에 이주하기로 결정했다는 정읍시 신정동 3대 국책연구소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장한기 박사는 “가족을 설득하는게 너무 힘들었다. 제일 어려웠던 점은 자녀의 교육문제였다”며, 이밖에도 전반적인 문화 및 도심인프라 문제 등을 꼽았다.
본보 편집위원들은“ ‘저절로 찾아오고, 살고 싶은 행복도시 정읍’을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적정 인구의 회복이다. 구호로만 할 수 있거나 부서의 특정한 시책으로 가능한 것도 아니다. 가장 시급한 것이 많은 일자리를 통해 사람들을 불러오는 것 뿐이다”며 “정읍시의 약속처럼 다원시스 유치와 철도클러스터, 내장산골프장 준공에 따른 파급효과 등이 그나마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이준화 기자  yijun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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