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 엘디(LD)마트 대표 안정남 사장이 지난달 3월13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서 (사)한국지역신문협회 주최, 지구촌희망펜상(향토기업대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구촌 희망펜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따뜻한 지역공동체 건설에 앞장서온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그런데 장흥출신 안정남(정읍상동 엘디마트) 대표를 그의 고향, 장흥신문서 추천 한 것이다. 
44년생 안정남대표는 어린시절 너무나 배고픔을 직접 체험해봤기에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그런 그는 1961년 장흥에 LG농기구대리점을 운영해 오면서부터 본격적인 나눔 운동을 실천해 오고 있었다. 
그가 지난해까지 17년 동안  이어온 대표적인 행사는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 어려운 이웃 선물 증정 사업이다. 한번 할 때마다 1억원 상당의 상품이 나누어진다고 했다. 지난해 장흥과 정읍에서 두 행사에 쏟아 부은 상품가액은 각각 2억5천, 총 5억여원 상당에 이르렀다고 했다. 또 농기구 장사를 하다보니까 그 누구보다도 안 대표는 농촌의 현실과 농촌가정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도 말했다. 
정읍과의 인연은 단풍이 좋아서 자주 부부와 함께 정읍내장산을 찾았다가 2014년12월25일 상동 엘디마트 2호점를 전격 오픈하게 됐다는 것. 농기구 엔지니어이면서 농기구대리점장으로 잔뼈가 굵었던 그가 난데없이 그의 고향 장흥서 마트를 경영하게 된 사연 또한 남을 배려하는 부부들의 남다른 성격 때문에 시작됐다고도 했다. 
그래서 팔자에 없는 마트 운영 또한 철저한 고객관리와 헌신적인 서비스로 장흥 LD마트를 믿고 방문할 수 있는 장흥 최고의 마트로 키워냈다는 것. 그런 그가 정읍에서도 그의 막내아들 안준상씨(36/미혼)를 전면에 내세워 상품의 질과 서비스로 고객만족도 1위 마트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는 것. 
그런가하면 운명적으로 시작된 LD마트 한해 수입 대부분을 어린이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즐거움으로 인생을 살고 있다는 LD마트 안정남 최경숙부부(사진)의 삶을 들여다보면 보통의 사람들로서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안정남대표가 과거 자신의 어려웠던 처지를 잊지 않고서 지역공동체 어린이들과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헌신적일 정도로 나눔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부인 최경숙씨 역시 진실한 기독교인으로 남편 못지않게 기부와 나눔에 대해서는 대범할 정도로 손이 커보였다는 것이다.<김태룡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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