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땡겨버려’ 줄다리기 팀이 지난 8~9일 충남 당진시에서 열린 제9회 기지시줄다리기배 전국스포츠줄다리기대회에서 남자부640Kg급 경기에서 3위를 차지했다.선수 8명이 팀을 이뤄 체급에 맞춰 경기를 하는 스포츠 줄다리기는 종목 자체가 생소해 저변이 넓지는 않지만 동호인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박숭오 정읍땡겨버려 줄다리기 팀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정읍지역 저변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이어 “많은 스포츠 줄다리기를 즐기는 동호인이 열악한 환경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정읍시나 체육회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하나된 힘’, ‘하나된 마음’, ‘하나된 동작’ 등 팀원 간 단합이 중요한 스포츠 줄다리기는 민속경기 차원을 벗어나 ‘뉴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한편, 정읍땡겨버려 줄다리기 팀은 정읍 지역 내 줄다리기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주부, 직장인 등이 모여 만들어진 팀으로 현재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 25여명이 활동하고있다.(차진환 새암로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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