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222회 임시회 이모저모
농악전수회관 이전건립 용역비 부결

지난 21일 폐회한 정읍시의회 제222회 임시회는 관심을 끄는 대목이 여럿이었다.
일단 정읍시가 지방채 제로화를 위해 2017년 제1회추경 예산편성 과정에서 신규사업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재정운용을 위해 순세계잉여금 발생액 197억과 지방교부세 재원 163억원, 당초예산에 반영된 68억원으로 지방채 428억원을 전액을 조기상환할 수 있도록 의결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상환할 계획이었던 지방채를 10년 앞서 조기상환함으로써 지급예정이던 49억여원의 이자를 절감하게 됐다.
또하나 관심을 끈 것은 일반 시민들과 형평성 논란이 일었던 연지아트홀 조경 공사 미흡으로 준공검사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당초 예산에서 조경비가 부결됐지만 이번 임시회에서는 국비 3억원과 시비 3억 등 6억원이 의결되면서 조경공사 후 7월경 준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하나 관심거리는 연지아트홀내 들여놓을 피아노 문제였다.
당초 정읍시는 정읍사예술회관내 설치된 5천만원대나 1억원대 피아노를 예산에 반영하려 했지만 의회 설명 과정에서 2억5천만원이 넘는 최고 품질의 피아노가 제시됐다.
의외의 결과였다. 당시 시 과장은 “의원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며 난색을 표했지만 별다른 문제없이 가결됐다. 
소규모 연지아트홀에 2억5천만원이 넘는 피아노를 구입하는데 따른 부담을 우려한 듯 2억1천만원짜리로 계상했고 시의회서 의결됐다. 향후 활용론에 대한 논란거리로 부상할 우려가 있는 부분이다. 또한 농악전수회관 이전 건립 타당성 용역비는 삭감됐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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