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은 의사소통과 인간관계능력을 향상시키는 연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소장 전을석)가 전북교육청 소속 일반행정직을 대상으로 한 연수 인식도 조사 결과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가 실시한 학교 등에서 근무하는 교육행정직 289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결과를 보면 ▴의사소통 및 인간관계능력(26.6%) ▴정보화활용능력(22.4%) ▴시설 관리능력(14.8%) ▴인문학 관련(13.4%) 순으로 연수 희망 분야로  나타났다. 6급과 5급 등 직급이 높을수록 의사소통과 인간관계능력 향상 연수를 희망하는 경향이 많았다. 8급 이하와 7급 공무원은 정보화활용능력 연수를 선호했다. 

이와함께 연수 운영방식에 대해선 별도의 강좌 개설방식(47.4%)와 직무 연수시 일정시간 할애 운영(42.2%)을 비슷하게 선호했다. 연수 기회를 많이 갖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선 업무가 많아 시간 내기 어렵다(35.9%)가 가장 많았다. 직급이 낮을수록 이같은 응답이 많았고, 연수생을 적게 뽑아서(34.2%), 희망하는 연수 내용 부족(11.4%) 순으로 나타났다. 

연수 기회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직장・권역별 연수 확대(37.3%) ▴학술세미나, 워크숍 참여 보장(34.2%) ▴연수비 지원(25.2%) 순으로 희망했다.  

또 학교 등에서 근무하는 일반 행정직들이 교육정책 관련 연수를 받지 못한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전체 응답자의 29.4%(85명)만이 해당 학교급과 관련한 교육정책 연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70.5%는 교육동향이나 정책관련 연수 경험이 없었다. 8급 이하 83.7%, 7급 72.2%로 나타났으며 5급 이상도 66.6%로 분석됐다. 그러나 교육정책 연수가 필요하느냐는 물음에는 절반인 52.2%(151명)만이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유경 전북교육정책연구소 연구원은 “찾아가는 연수를 확대하고 연수 내용의 현장성 강화, 교육훈련 인증 기관 다각화로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전북교육연구정보원장 차상철 소장 전을석  담당 이유경/정리 김만종전주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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