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호기,미진한 부분인 균형발전 이루도록 노력” 다짐

정읍시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지난 5일 오전 정읍시청 회의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이행을 위한 정책 협의회를 가졌다.시청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생기 시장과 간부 공무원, 더불어민주당 김춘진 전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전북도당 관계자, 민주당 소속 도의원과 시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선 공약과 관련된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이행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김생기 정읍시장은 “정읍은 3대 국책연구소와 전북연구개발특구가 자리해 있는 국토 서남부권의 핵심지역이다”며 “첨단연구기반시설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12개 사업이 공약사업으로 반영돼 추진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시장은 특히 “이번 정권교체가 이뤄진 만큼 좋은 기회를 활용해 미진한 부분과 균형발전에 필요한 사업은 반드시 성사시키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읍시 안태용 기획예산관이 설명하고 요청한 주요 사업은 △미생물 융복합 전북과학기술원 건립 △ICT융합 의료산업 비즈니스벨트 조성 △한국화학연구원 전북분원 건립 △한국방사선진흥원 설립 △국가 동물케어 복합단지 조성 △방사선 기반 한국형 백신전용 시설 신축 △흡입독성 시설 구축사업 등이다. 
특히 △민주 문화유산 교육 문화원 설립 △노령산맥 휴양 치유 벨트 조성사업 등 문화와 예술, 관광 산업 육성 관련 사업의 반영도 요청했다.  
또 이와 별개로 4건의 현안사업 국비 확보와 관련, 당 차원의 지원도 당부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조성 △국립 전북기상과학관 기상인 체험교육관 시설 확충 △최치원 역사관 건립 △동부내륙권(정읍∼남원)국도 건설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국비 확보에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생기 시장은 이날 “대통령 공약 사업 추진과 관련해 자리를 마련해주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운 뜻을 전했다.
이어 “정읍은 유구한 전통문화와 내장산 등 천혜의 관광자원, 바이오 생명공학 등 첨단과학 산업이 공존하고 있어 어느 곳보다 지속가능한 발전의 잠재성이 높은 지역이다”며 “이 자리에서 논의된 16개 사업 모두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춘진 전북도당 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정읍시민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정권교체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정읍시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 대선공약사업들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지역마다 8개씩 만든 대선공약이 총 136개이고 이를 세부적으로 나누면 1천여개에 이른다”며, “100개로 압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잘 준비해 반드시 관철시킬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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