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도위주 점검으로 실효성 의문 지적도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정읍시가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돼 있는 일반음식점 업주들에 대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정읍시지부는 지난 8일(목)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지난 3월(700명)에 이어 500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통해 시는 위생수준 향상과 접객질서를 확립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교육에서는 식중독 예방과 식품위생법 해설,업주 경영개선 및 친절서비스 교육 등이다.
또한 일반음식점에 대한 위생점검은 시기와 필요에 의해 소비자 감시원과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다음주부터는 간편식인 김밥이나 냉면 등을 판매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에 나서 여름철 시민들의 위생안전에 주력키로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위생점검이 계도위주여서 업주들의 경각심 고취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 감시원과 함께 위생점검에 나서는 자체가 업주들에게 주의를 촉구하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대부분 현장에서 계도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점검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이유로 인해 지난해부터 올해 현재까지 위생점검에 적발된 업소는 한군데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정읍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행을 통해 자율경쟁 유도와 위생수준 향상이 가능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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