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 원인은 공직자의 책임감 있는 의지 부족”

지난7일(수) 저녁 제1330호 편집위원회에는 조병훈 위원장을 비롯한 최동섭, 김일중, 이상경, 장병윤, 임채봉 위원과 본보 이진섭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룡 대표회장이 정읍신문파랑새 산악회 우즈백 산행에 나선 이준화 국장을 대신했다.<사진참조>
이날 위원들은 정읍아산병원 진입로 신호등만으로는 신호무시 과속 차량으로부터 보행자 안전과 대형교통사고를 막을 방법이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고 이곳에 과속CCTV 설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과속보다는 신호등을 무시하는 차량들이 더 무섭다는 것.
그런가하면 인도위에 잡풀이 무성한 방치 건에 대한 논의 중, 보도블럭 존치와 아스콘 등으로 교체에 따른 토론을 이어가다가 즉, 지구온난화 이후 생각과 도시미관 그리고 도시 생태계 보존차원에서 갑론을박의 심도있는 토론으로 이어졌다. 
그러다가 위원들은 시공후의 관내 대부분의 부실공사들이 사후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는 시당국과 공직자들의 책임감 있는 의지의 부족이 많아서 생기는 것이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부실한 시공의 원인 중에 쥐나 개나 다 달려드는 업체에 나누어 주기식 공사발주 형태 그리고 하청에 하청을 해서 전문성이 떨어지는 데도 버젓이 공사 현장을 지키는 관행 등이 문제라고 했다. 
따라서 향후부터라도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하고 또 업체를 평가하고 실명제를 통한 강력한 재제의 수단이 조례로 만들어지고, 참가업체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장기적으로 보관 평가되는 등 강제할 기본이 꼭 구축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상벌이 명확해지는 제도개선이야말로 정읍시가 살아 나갈 희망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도시건축심의위원회 등 조례에서 발견되는 제64조(구성)제3호-3 위촉에서 관내 현업종사자를 배재한 조례는 문제가 많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 이유는 내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을 배재하고서 누구와 정읍시의 도시건축심의 회의를 한다는 것 또한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
맞는 말이다. 정읍을 관광도시로 만들고 찾아오는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한 사업구상과 프로젝트를 계획하면서 모두가 교수내지는 석박사들인 외부 전문가들로만 구성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발상이기 때문이다.
현업에 종사하는 자, 위원 한두 명이 사심을 갖고 있다고 해서 그들의 생각대로 갈 것도 아닐 것인데 왜, 굳이 그런 조항을 추가했는지 모르겠다는 것. 정치인을 비롯한 관계당국자들의 심도있는 고민과 논의 등이 더 필요해 보인다.<김태룡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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