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원(충남 천안)씨 상춘곡 낭송대회 대상 수상

(사)한국문인협회 정읍지부(지부장 장지홍)가 주최하는 제11회 상춘곡 문학제 문예작품 공모전 시상식과 제2회 상춘곡 전국 시낭송대회가 지난 10일 YMCA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 앞서 열린 상춘곡 낭송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고어 원문의 상춘곡을 각자 해석에 맞는 의상과 소품을 곁들여가며 낭송하여 상춘곡의 분위기를 살려냈다.
현대시만 낭송하던 낭송인들에게 고어로 된 상춘곡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정읍만의 특색을 가진 대회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사)한국문인협회 정읍지부(이하 정읍문협)의 방침이라고 했다. 
열일곱 명의 참가자가 상춘곡을 낭송했고 심사위원들로부터 참가자 모두가 일정수준 이상의 실력을 갖추었다는 평을 받은 대회였다.
낭송대회에 이어 우석대 송준호 교수의 글쓰기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 김생기 정읍시장, 유진섭 정읍시의회의장, 우천규 정읍시의회의원, 오오근 정읍예총 회장등이 참석한 시상식에서 김생기 정읍시장과 유진섭 정읍시의회 의장은 역사와 문화 예술의 혼이 담긴 곳 정읍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가사문학 상춘곡의 작가와 수려한 우리 지역의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대회 참석자 모두가 정읍과 상춘곡의 홍보대사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시상식에서는 제11회 상춘곡 문예작품 공모전과 상춘곡 입상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문예작품 공모전에서는 이화여대 재학 중인 김민서씨가 <녹두, 그 봄>이라는 작품으로 장원상을 고종원(충남 천안)씨가 상춘곡 낭송대회 대상을 수상하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정읍 특산품 귀리를 기념품으로 제공하여 정읍을 홍보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정읍문협 관계자는 문학자원이 풍부한 정읍에서 더 다양한 문학 행사가 이어져야 하며, 이를 위한 지원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한국문인협회 정읍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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